[가평=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가평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코로나19) 예방과 대응 등 모든 과정을 담은 '코로나19' 백서를 발행한다.
가평군 청사 전경. [사진=뉴스핌DB] 2020.05.07 observer0021@newspim.com |
7일 가평군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과 확산에 따른 대응 과정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정리한 백서를 제작해 향후,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가평군은 코로나19 종식 후, 1개월 이내에 100여권의 백서를 제작 발행해 각 부서 및 주요기관에 배부함으로써 향후, 감염병 재난극복의 지침서로 활용할 예정이다.
모두 150쪽 분량의 백서에는 제1장 대응과정 및 대응체계, 제2장 지역사회 감염차단을 위한 방역 추진, 제3장 분야별 민생안정대책, 제4장 코로나19 극복 민관협력 사례, 제5장 대응평가와 정책제언, 제6장 군민소통으로 구성된다.
백서제작에는 제작총괄반, 자료수집반, 현장기록관리반 등 3개반이 편성 투입되는 등 코로나19 발생과 대응과정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정리하게 된다.
가평군 관계자는 "백서제작은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을 경우에는 감염병 위기경보 하향시 만들 계획도 있다"며 "백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해온 민·관의 감동의 스토리를 공유하고 앞으로 비슷한 사례가 발생했을 때 효과적인 대응 지침서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군은 지난 1월부터 군수를 본부장으로 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며 부서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관련 점검회의를 비롯해 보건소내 선별진료소 설치, 역학조사반, 민원응대반, 언론대응반, 물품관리반, 방역반 등 체계적인 전담반을 구성해 감염증 지역유입 차단 및 확산예방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여기에 휴양, 숙박, 레저 시설을 비롯해 전통시장, 공원과 체육시설 등 관내 다중이용시설 모두를 폐쇄하는 등 외부로부터 지역유입을 철저하게 차단하며 매일매일 코로나19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특히 자가격리 무단 이탈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는 등 코로나19 청정가평을 수호하기 위해 최강의 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지난 6일 기준으로 관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명에 자가격리자는 51명으로 이 중, 지난달 3일 처음으로 발생한 확진자는 지역감염 사례가 아닌 해외입국 유학생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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