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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ARPU 늘었지만...영업익 전년比 43%↓

기사입력 : 2020년05월08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05월08일 12:00

인터넷 가입자수 3월부터 순증
"LGU+와 시너지로 본격적 재무성과 창출할 것"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헬로비전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2.5% 줄어들었다. 다만 인터넷 가입자당평균매출액은 지난 2017년 4분기 이후 최고점을 찍었다.

LG헬로비전은 올해 1분기 매출 2589억원, 영업이익 75억원, 순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케이블TV 가입자는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헬로비전 사옥 [사진=LG헬로비전] 2020.03.26 nanana@newspim.com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7억원, 전 분기 대비 189억원 줄었다. 각각 6.0%, 6.8% 줄어든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5억원(42.5%) 감소했다. 다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49억원(187.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3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LG헬로비전 관계자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32억원(43.3%) 줄어든 수치지만, 전 분기 순손실을 딛고 빠르게 흑자 전환했다"며 "화질개선과 채널확대를 통한 품질 향상, 기가인터넷 커버리지 확산, 키즈 콘텐츠 도입 등을 통해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Average Revenue Per Unit)를 높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케이블TV ARPU는 7408원으로 전 분기 대비 86원 증가했다. 인터넷 ARPU도 1만1171원으로 지난 2017년 4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콘텐츠를 확산하고 속도와 화질을 개선하는 등 품질 경쟁이 소비자 선택으로 이어져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MVNO의 ARPU는 2만1978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케이블TV 가입자는 전 분기 대비 2000명 감소해 415만5000명이 됐다. 지난 3월부터 가입자가 순증세로 돌아섰는데, 월별 가입자가 순증한 것은 1년 만이다.

인터넷과 MVNO가입자는 소폭 줄었으나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인터넷은 75만 7천 명으로 전 분기 대비 4343명 감소했지만 지난 3월부터는 가입자가 순증세로 돌아섰고, 기가인터넷 비중도 52%를 넘어섰다. 알뜰폰(MVNO·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 가입자는 66만3000명으로 전 분기 대비 3만5000명 줄었다. 하지만 LTE가입률은 74.6%로 최고치를 갱신했다.

안재용 LG헬로비전 상무(CFO)는 "인수합병(M&A)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본원적인 사업경쟁력 확보를 통해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며 "LG유플러스와의 시너지를 강화해 가입자가 늘고, ARPU가 추가 상승하며 본격적인 재무적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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