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인도

속보

더보기

'가스누출' LG화학 인도법인 경영진 과실치사 입건

기사입력 : 2020년05월08일 17:02

최종수정 : 2020년05월08일 17:0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첸나이, 인도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인도 공장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한 LG화학의 인도 법인 LG폴리머스인디아 경영진이 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로이터 통신은 공장이 위치한 안드라프라데시주(州)의 비사카파트남 인근의 고팔라파트남 경찰이 7일(현지시간) LG폴리머스인디아 경영진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보도했다.

[비사카파트남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7일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 LG화학의 인도 현지 법인인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을 보안 요원들이 지키고 있다. 이날 이 사고로 최소 11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쳤다. 2020.05.07 gong@newspim.com

경찰은 고소장에서 독성 물질의 관리 소홀로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험에 빠뜨렸다고 주장했다. 아직 경찰 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거나 기소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

로이터 통신은 LG화학 측으로부터 관련 사안에 대해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7일 새벽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스타이렌 가스가 누출돼 인근 주민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800명이 입원했으며, 주민 1500명 가량이 대피했다.

이날 안드라프라데시주 당국은 주민 대피 지역을 공장으로부터 반경 5km로 확대했는데, 2차 가스 누출과 관련이 있는 조치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이날 사고 공장에서 유독가스가 다시 누출됐다고 보도했고, LG화학 측은 "2차 누출이 된 것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LG화학은 성명을 통해 "탱크 내 온도 상승 우려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에 주민 대피를 요청한 내용"이라며 "탱크에 용수를 투입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자나 굼말라 비사카파트남 지방의회 의원은 가스 누출이 낮 동안 등락을 보이다가 대부분 가라앉았다고 전했다.

인도 정부는 고위 관료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구성해 가스 누출의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현지 경찰은 폴리스타이렌(PS) 수지를 생산하는 사고 공장에서 탱크에 보관된 화학물질 스타이렌 모노머(SM)로부터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 자간 모한 레디 안드라프라데시 주지사는 TV 성명에서 화학물질 원재료가 장시간 저장돼 가스가 누출됐다고 설명했다.

스타이렌은 폴리스타이렌 등 화학제품의 원료로, 이로부터 누출되는 고농도 가스에 노출되면 신경계 이상이 발생해 호흡곤란과 어지럼증, 구역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인도 남부의 LG 폴리머스 인디아 공장에서 7일 발생한 화학 누출 사고 현장에서 인근 주민이 쓰러져 있다. 이날 이 사고로 최소 11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쳤다. 2020.05.07 ANI/via REUTERS gong@newspim.com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