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대통령 펀드' 설정 이후 수익률 9.06%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NH-아문디자산운용은 11일부터 'NH-Amundi 필승코리아 펀드'를 우리은행에서도 판매한다고 밝혔다.
필승코리아 펀드는 소재·부품·장비 업종의 국산화를 통해 동반성장이 가능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국내주식형 펀드다. 지난해 7월 무역분쟁이 심화되던 시기 국내 소부장 기업 육성을 위해 NH-아문디자산운용에서 국내 최초로 내놓은 상품이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주요 사회 인사들의 가입이 이어지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미지=NH-아문디자산운용] |
다른 공모주식형펀드 대비 운용 및 판매보수를 낮추는 한편, 운용보수의 50%를 기금으로 적립해 향후 관련 기술개발과 관련된 대학 및 연구소에 장학금 등을 지원하는 공익적 활동에도 기여한다.
이 펀드는 출시 3개월만에 10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되고 30% 가까운 성과를 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연초 이후 수익률이 일부 하락했으나, 최근 국내 증시의 반등과 함께 수익률도 회복되고 있다.
지난 8일 운용펀드 기준 설정액은 약 1390억원, 설정 이후 수익률은 9.06%를 기록했다.
박동우 NH-Amundi자산운용 리테일마케팅본부 본부장은 "IT 소재·부품·장비 업종 내에 국산화가 필요한 영역이 여전히 많다"며 "필승코리아 펀드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에 손쉽게 투자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펀드는 우리은행을 포함해 현재 31개 판매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A클래스 기준 선취수수료 0.5%, 연간 총보수 0.877%다.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