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강진군이 예고 없는 자연재해에 대비해 농가의 조속한 피해복구 및 경영안정을 도모하고자 내달 26일까지 벼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신청을 받는다.
11일 군에 따르면 농작물 재해보험은 태풍, 우박, 동해 등 이상 기후에 따른 각종 피해를 적정하게 보전하고,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하고 농협에서 시행하는 사업이다.
솔릭 피해 입은 벼 [사진=강진군] 2020.05.11 yb2580@newspim.com |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비는 국비로 50%, 도비로 10%, 군비로 20%를 지원하고 있으며 농업인 자부담은 20%이다. 강진군에서는 2020년에 10억원의 군비를 지원하고 농협에서 농업인 자부담 중 일부를 지원한다.
특히 주요품목인 벼의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신청이 내달 26일까지 진행된다.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농가는 기간 내에 가까운 농협 지역조합을 통해 가입하면 된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지구 온난화 등 기상이변으로 인하여 폭염, 가뭄, 태풍, 냉해 등 농업재해 증가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의 필요성이 증가되고 있다"며 "적극적인 예산 지원으로 농업인 소득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