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제16회 KAIST 조정훈 학술상'수상자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조동현 박사(39세)가 선정됐다.
KAIST는 조동현 박사, KAIST 항공우주공학과 윤용태 박사과정, 고려대 기계공학과 이현민 석·박사통합과정, 공주사대부고 임선주 학생 등 3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한다고 12일 밝혔다.
조동현 박사, 윤용태 박사과정, 이현민 석박사통합과정, 임선주 학생(왼쪽부터) [사진=KAIST] 2020.05.12 gyun507@newspim.com |
조동현 박사는 우주 개발 분야에서 총 6편의 SCI급 논문을 등재했으며 35편의 학술대회 논문, 40여 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하거나 등록하는 등 다수의 항공우주 분야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 박사는 지난 2011년부터 우주 파편 충돌위험 종합관리 및 제거 시스템 지상 시험모델 개발 사업을 통해 국내 운용 위성에 대한 우주 파편의 충돌위험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관리하는 KARISMA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운영 중이다.
특히 우주 파편 제거 알고리즘 개발을 위한 지상 시험테스트 베드 구축 및 모델 개발을 통해 향후 위성 도킹 임무 등에 대한 기반 기술시험이 가능하도록 했다.
KAIST 조정훈 학술상은 지난 2003년 5월 KAIST 로켓실험실에서 연구를 수행하던 중 불의의 사고로 숨진 故 조정훈 명예박사를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KAIST는 이 기금으로 조 박사가 재학했던 KAIST와 고려대, 공주사대부고에서 매년 각 1명씩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학술상 수상자에게는 2500만원의 상금이, 대학(원)생과 고등학생에게는 각각 400만원과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한편, KAIST는 이들에게 13일 오전 KAIST 본관 1층 대회의실에서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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