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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美 환자 135만여명..러시아 2위에 올라

기사입력 : 2020년05월13일 05:35

최종수정 : 2020년05월13일 14:23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내 코로나19(COVID-19) 누적 환자가 12일(현지시간) 1백35만명을 넘어섰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과학·공학센터(CSSE)에 따르면 이날 오후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환자는 1백35만8천901명으로 조사됐다. 

이로인한 사망자는 8만1805명까지 늘어났다. 

한편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100여명의 아동이 코로나19와 연관된 괴질에 감염됐다면서 "이는 정말 불안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과학·공학센터(CSSE) 사이트 캡쳐]

앤서니 파우치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코로나19(COVID) 관련 지침을 준수하지 않고 조기에 경제 활동을 재개하면 통제 불능의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소장은 이날 미 상원 보건노동교육위원회가 코로나19 대응 및 직장·학교 복귀를 주제로 개최한 청문회를 통해 어떤 지역이나 도시, 주(州)가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지 못한 채 조급하게 다시 문을 열면 발병 사례 급상승을 보게 될 수도 있다면서 이는 통제 불능의 상황을 촉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선 연방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4백23만8천703명에 달했다. 

러시아(23만2천243명)가 처음으로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서 영국(22만7천737명), 스페인(22만7천436명), 이탈리아(22만1천216명), 프랑스(17만8천349명) 순으로 나타났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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