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코로나19로 각종 행사·모임이 취소돼 급감한 꽃 소비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와 꽃집들의 위기 해소를 위해 '감사와 고마움의 마음을 담은 꽃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경남 창녕군 공무원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감사와 고마움의 마음을 담은 꽃 나누기행사에 동참하고 있다.[사진=창녕군] 2020.05.14 news2349@newspim.com |
이번 '꽃 나누기'행사는 14일 로즈데이를 맞아 창녕군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는 민원인에게 감사와 고마움의 마음을 담아 '좋은 하루 되세요!'라는 인사말과 장미꽃 한송이를 전달하는 행사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꽃 한송이와 함께 좋은 하루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진행했다.
원경섭(유어면)씨는 "서류를 처리하러 들른 관공서에서 생각지 못한 꽃을 받으니 조금 놀랐지만, 받고나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군은 꽃 소비 활성화를 위해 '사무실 꽃 생활화', '기념일 꽃 선물'등 일상생활 속 꽃 소비운동으로 시름에 젖은 화훼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화훼소비 진작에 동참하고 있다.
한정우 군수는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꽃 나누기 행사를 통해 지친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기를 바라며,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연인들에게도 꽃을 선물하여 마음을 전한다"면서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에도 따뜻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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