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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 하락...변동 주담대 금리 또 낮아진다

기사입력 : 2020년05월15일 15:21

최종수정 : 2020년05월15일 15:24

4월 신규취급액 코픽스 1.20%...5개월 연속 하락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주담대 변동금리 상품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이자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4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20%로 전월보다 0.06%포인트 내려 5개월 연속 하락했다.

[표=은행연합회]

신(新) 잔액기준 코픽스는 1.31%로 전월대비 0.07%포인트 내리며 9개월 연속 하락했다. 기존 잔액기준 코픽스(1.61%) 역시 0.05%포인트 내려 13개월째 하락했다.

코픽스는 정기예금·정기적금·상호부금·주택부금 등 국내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이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다양한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을 추가해 산출한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을 서서히 반영하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에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정되므로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을 신속하게 반영한다.

이번 코픽스 하락으로 주요 은행의 변동 주담대 금리도 낮아진다. 이미 변동금리 주담대를 받은 고객들의 경우 가산금리와 우대금리가 그대로라면 처음 대출받을 때 기준으로 삼았던 코픽스의 변동폭 만큼 대출금리가 변동된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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