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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정의연 쉼터, 시세보다 비싼 7억5000만원 매입. 엄정 수사해야"

기사입력 : 2020년05월17일 15:21

최종수정 : 2020년05월18일 07:56

"적정한 시세로 매입했는지 확인해야"
"업계약서 작성 의혹도 충분해"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이 17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자가 정의기억연대(옛 정대협·현 정의연) 대표 시절 경기도 안성 소재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쉼터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힐링센터)'을 시세보다 비싼 7억5000만원에 매입한 것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곽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대협과 정의연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도와준다며 후원금을 거두고 정부보조금도 받았지만 정작 할머니들은 쥐꼬리만큼 도와줬다"며 "뒤에서 잇속을 챙겨갔다. 응분의 대가를 치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곽상도 미래통합당 위원장이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성범죄 진상조사단(가칭)'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4.28 leehs@newspim.com
[사진=곽상도 페이스북]

곽 의원은 경기도 안성에 있는 쉼터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의 매수와 매각 금액이 심상치 않다고 주장했다. 이곳은 정대협이 2012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받은 7억5000만원으로 2013년 9월 매입했다. 정대협은 이 건물을 지난달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매각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는 "정대협이 쉼터를 매입한 2013년 전후시점으로 2011년 1월부터 2015년 12월 주변 거래내역을 조회해봤다"며 "연면적, 대지면적 차이와 입지조건 등에 따라 금액 차이가 날 수 있지만 매입시 적정한 시세로 매입했는지 확인이 필요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성 쉼터는 매수할 때 시세보다 비싸게 주고 사준 것으로 보이는데 매각 할 때는 매수가보다 싼 가격에 나와 있다고 한다"며 "업계약서 작성 의혹 등 안성 쉼터를 비싸게 산 의혹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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