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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개방형 감사관에 권순오 소통담당관 임용

기사입력 : 2020년05월21일 08:39

최종수정 : 2020년05월21일 08:39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21일 감사업무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2년 임기의 3급 개방형직위 감사관에 소통담당관 권순오(55) 씨를 최종합격자로 선정해 임용했다고 밝혔다.

신임 권 감사관은 지난 1990년 충남교육청 9급 공채로 임용돼 총무과, 감사담당관, 기획예산과 등에서 근무했다. 지난 2012년 7월 세종시교육청 출범과 함께 전입해 공보담당, 총무담당, 인사담당 등을 역임하고, 2018년 1월 4급으로 승진해 소통담당관을 맡아왔다.

충남교육청에서 5년간 감사업무를 하면서 청렴인증제 도입‧시행으로 청렴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운동부 운영, 학교급식 계약 등 청렴도 취약분야에 대해 집중 감사를 한 바 있다. 또 충남교육청과 천안‧아산‧논산교육청에서 예산‧회계업무를 수행하는 등 다방면에 식견을 갖췄다는 평가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왼쪽)이 권순오 씨에게 개방형직위 감사관 임용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세종시교육청] 2020.05.21 goongeen@newspim.com

신임 권 감사관은 세종시교육청과 충남교육청을 통틀어 8년 간 홍보업무를 수행하면서 차분한 분위기로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교육에 관한 주요정책과 소식 등을 홍보했다. 철인 3종경기 등 청내 각종 스포츠클럽에서 활동하면서 원만한 인간관계를 맺고 있는 강점도 있다.

권 신임 감사관은 앞으로 2년간 감사계획 수립 조정·처리, 부패방지·비위예방 대책 수립 및 결과 처리, 각급학교에 대한 감사 등 업무를 수행하며, 교육행정의 투명성과 청렴도 제고를 위해 일한다.

권 감사관은 "감사·예산·인사·소통업무 등 그동안 공직경험과 공정‧청렴을 바탕으로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며 "자기책임·자치의 시대에 걸맞는 감사행정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공직기강을 엄정하게 확립‧유지하면서 청렴문화 확산‧정착에 힘써 기관 청렴도 향상에 힘쓰겠다"며 "예방‧지원 중심의 감사로 능동적‧자율적인 직무수행 풍토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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