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시적 권장시수 20시간에서 10시간으로 축소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20일 올해 중‧고등학교 학생 봉사활동 권장시수를 연간 20시간에서 10시간으로 50% 감축한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봉사활동은 학교자율로 현상을 유지한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로 인해 봉사활동이 가능한 기관이 축소되고 대면 봉사활동이 힘들어짐에 따라 학생들의 봉사활동 이수에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취해졌다.
세종시교육청이 올해 중‧고등학교 학생 봉사활동 권장시수를 연간 20시간에서 10시간으로 50% 감축한다.[사진=뉴스핌DB] 2020.05.20 goongeen@newspim.com |
세종시교육청은 학교 교육계획에 의한 봉사활동과 학생 개인계획에 의한 봉사활동을 각 10시간씩 연간 20시간, 3년간 60시간 기준으로 시행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올해에 한해 한시적으로 연간 20시간에서 10시간으로 감축하는것이다. 따라서 중‧고등학생의 봉사활동 권장시수는 3년간 총 60시간에서 50시간으로 변경된다.
이번 조치는 현재 중학교 3학년의 내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과 중학교 2학년의 오는 2022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중학교 1학년은 오는 2023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에 적용된다.
시교육청은 현재 고입전형에서 적용하고 있는 60시간 만점(12점)~24시간 미만(6점)의 급간 배점을 봉사할동 시수 감축에 따라 오는 7월쯤 학년별 봉사활동 시수와 배점을 조정할 예정이다.
주의할 점은 고등학생의 경우 원하는 대학 입시요강에 따라 봉사활동 이수 충족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한편 시교육청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학년 전체가 동시에 참여하는 실내 봉사활동은 지양하고, 학년 또는 학급단위로 시차를 두면서 활동하도록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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