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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방위상 "코로나19 사태 진정되면 한·미·일 연합군사훈련 희망"

기사입력 : 2020년05월22일 09:05

최종수정 : 2020년05월22일 09:05

美 민간연구기관 '아시아소사이티' 토론회 발언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면 한·미·일 등이 참가하는 다국적 연합군사훈련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2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고노 방위상은 전날 미국 민간 연구기관인 '아시아소사이티'가 일본 자위대의 코로나19 대응을 다룬 온라인 토론회에서 "코로나19 때문에 다른 국가들과의 모든 군사훈련이 연기되거나 취소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은 지난 21일 미국 민간 연구기관인 '아시아소사이티'가 일본 자위대의 코로나19 대응을 다룬 온라인 토론회에 참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면 한·미·일 등이 참가하는 다국적 연합 군사훈련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고노 다로 트위터]

고노 방위상은 그러면서 자신을 포함해 한국과 미국 국방장관들이 조만간 전화 회의를 통해 지역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일 국방장관들은 보통 매년 5월말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안보회의에 참석해 왔다. 이 회의는 한·미·일 3국은 물론 중국과 러시아 등 28개국 외교안보 정책 결정자들이 매년 모이는 회의다.

지난 2002년 이후 매년 개최돼 왔으며 회의가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려 '샹그릴라 대화'로 불린다. 고노 방위상은 올해 회의는 코로나19로 취소돼 직접 만나는 대신 전화로 의견을 나누겠다는 것이다.

그는 아울러 오는 8월 미 하와이 인근에서 열리는 20개국이 넘는 환태평양 연안국이 참가하는 '림팩'(RIMPAC·환태평양 훈련)은 실시될 예정이라며 "일본은 해상자위대 함정을 보내 이 훈련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태평양함대는 지난달 올해 림팩 훈련이 오는 8월 17일부터 31일까지 열릴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고노 방위상은 "한국이 해군 함정을 림팩 훈련에 보내면 한·미·일 3국이 연합군사훈련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군은 이번 림팩 훈련에 참가할 방침이다. 다만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보며 참가 함정과 병력 규모 등 구체 규모를 결정할 예정이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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