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軍 의무사, 코로나19 증세 예측 결과 제시 앱 개발해 '눈길'

기사입력 : 2020년05월22일 10:36

최종수정 : 2020년05월22일 10:36

허준녕 대위 중심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반 증세 예측 플랫폼
환자용 앱·의료진용 앱 나뉘어 의료 자원 효과적 분배 가능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군의무사령부가 코로나19 관련해 환자가 자신의 기본 정보와 증상, 과거력을 앱에 입력하면 증세 예측 결과를 제시해주는 앱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경과 전문의인 허준녕 의무사 대위는 의료자원의 부족으로 환자의 중증도를 선별해 맞춤식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 하에 연세대학교 의료원의 도움을 얻어 지난 4월 10일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반증세 예측 플랫폼인 '코로나19 체크업 앱' 개발에 성공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허준녕 국군 의무사령부 대위가 코로나19 증세 예측 앱을 개발했다. [사진=국군 의무사령부]2020.05.22 dedanhi@newspim.com

허 대위가 개발한 '코로나19 체크업 앱'은 코로나19 확진환자 300명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인공지능 분석 모델, 통계학적 모델을 만들어 빅데이터를 구축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환자의 현 상태는 물론 이후 증세까지 예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더욱이 코로나19 체크업 앱은 환자용 앱과 의료진용 앱이 나누어져 있어 환자가 입력한 정보와 증상 등은 데이터로 수집·업데이트돼 의료진에게 전달되며, 의료진은 환자의 입원 여부와 관련 없이 비대면으로 등록된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의무사는 국내 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의료 서비스가 열악한 개발도상국과 환자가 급증하는 경우에 의료 자원의 효과적인 분배와 환자의 신체 상태에 맞는 적절한 의료 지원을 통해 사망률 감소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앱은 세계보건기구 디지털헬스 부서 대표 개릿 멜이 지난 1일 "한국에서 개발한 코로나19 체크업 앱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대응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WHO에서 추진하고 있는 DHA 사업의 코로나19 솔루션으로 등재한 바도 있다.

앱 개발을 주도한 허준녕 대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께서 앱을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앱 개발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과 여건을 마련해 준 의무사령부와 연세대학교 의료원, 그리고 동료 및 선·후배 군의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체크업 앱'은 의무사가 개발한 네 번째 앱으로서 인터넷 주소창에 DOCL.org를 입력하면 접속할 수 있다.

의무사는 지난 3월 2일 의료진들의 환자 중증도 판정에 도움을 주는 '코로나19 환자 중증도 분류 앱'과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스러울 때 자신의 증상을 확인해주는 '코로나19 체크업 앱(Ver1)'을 개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25일에는 자가증상을 입력하면 개인이 지정한 사람들과 자신의 체온, 건강상태를 공유하고 기록할 수 있는 '우리건강지킴이 앱'을 추가로 개발했다. 

dedanh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