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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인민혁명군 창건일 4월 25일 명절로 지정…"국가적 휴식일로"

기사입력 : 2020년05월24일 10:03

최종수정 : 2020년05월24일 10:03

"혁명무력 건설 역사적 의의 갖는 날"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북한이 인민군 창건일인 4월 25일을 국가명절이자 공휴일로 지정했다.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지난 20일 '정령'을 통해 "조선인민혁명군 창건일인 4월 25일을 국가적 명절로 한다"며 "해마다 4월 25일을 국가적 휴식일로 한다"고 발표했다고 북한 노동신문이 22일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4차 확대회의를 주재했다고 24일 보도했다. [사진 = 노동신문 홈페이지]

신문은 "4월 25일은 김일성 동지께서 우리나라에서 첫 주체형의 혁명적 무장력인 조선인민혁명군을 창건하신 뜻깊은 날"이라며 "우리 혁명무력 건설과 주체혁명 위업수행에서 역사적 의의를 갖는 날을 뜻깊게 기념하기 위해 (명절 지정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조선인민혁명군은 김일성이 1932년 4월 25일 노동자, 농민, 청년, 학생들을 주축으로 만든 항일 무장군이다. 신문은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때부터 제국주의 침략세력을 물리치고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수호해나가는 조선혁명의 영광스러운 역사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신문은 공휴일 지정과 관련해 내각과 해당 기관들이 실무적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heog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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