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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의 부진은 코로나19 때문...구조적 문제 아냐" -대신증권

기사입력 : 2020년05월25일 09:04

최종수정 : 2020년05월25일 09:05

"주가 낮은 이유는 회계 정책의 영향"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대신증권은 CJ CGV의 매출부진은 코로나19에 따른 일시적인 부진일 뿐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25일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2만9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회재·이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CJ CGV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줄어든 2400억원, 영업손실 716억원에 달했다"면서도 "역대 가장 큰 손실을 달성했지만, 이는 코로나19로 극장 관객수가 53%(국내 기준) 감소한 영향이고 CGV의 구조적 부진은 아니다"라고 평했다.

두 연구원은 "금년 2분기에도 관객수 부진은 지속 중이라 약 620억원의 대규모 적자는 불가피할 것"이라면서도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과정이기 때문에 7월 성수기 이전에만 극장이 정상화된다면 밀렸던 영화 관람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연간 관객수는 -20%선에서 마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해 CGV의 영업이익은 본사 751억원, 연결기준 1220억원으로 창사 이래 가장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며 "그럼에도 역대 가장 낮은 주가수준을 기록하는 이유 중 하나는 회계 정책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두 연구원은 "회계 이슈를 배제하면 본사 및 주요 자회사인 중국·베트남·터키·인도네시아 모두 영업측면에서 고성장과 고마진을 달성하고 있어 코로나19만 종식되면 실적과 주가 모두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un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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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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