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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핫스톡] 징둥(JD), 홍콩증시 입성 앞둔 중국 전자상거래 2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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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스 등 전염병 '대표 수혜기업'
물류 네트워크 구축 효과 가시화, 비용절감 수익증가

[서울=뉴스핌] 강소영 기자=중국의 2대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京東·JD.com)이 중국 자본시장에서 '화제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6월 홍콩증권거래소에 2차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로이터 통신의 최신 보도에 따르면, 징둥은 6월 18일 홍콩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이다. 징둥은 홍콩 시장에서 IPO를 통해 34억 달러(약 4조 2245억원)를 조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홍콩거래소 IPO 가운데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이 기업은 지난 2014년 5월 미국 나스닥 시장에 먼저 상장했다. 

홍콩 상장일로 선택한 6월 18일은 징둥에 매우 특별한 날이다. 알리바바가 만든 연중 최대 온라인 쇼핑 대축제 '11월 11일 솽스이(雙十一)'에 맞서기 위해 징둥이 만든 '618 쇼핑데이'가 진행되는 날이기 때문이다. 징둥의 618 쇼핑데이는 상반기 중국 소비자의 온라인 쇼핑축제로 자리 잡았다. 이날 징둥이 홍콩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륙하면 홍콩과 중국 본토에서 '징둥 축제'의 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강소영 기자= 2020.05.25 jsy@newspim.com

◆ 팬데믹 '비상 시기'에 강한 모습, Q1 예상 웃돈 실적 

홍콩 2차 상장을 앞둔 징둥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팬데믹 속에서도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그간 수익률을 잠식하는 요인으로 꼽혔던 물류 사업 부문이 전염병 사태 속에서 징둥의 실적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해내면서, 류창둥 CEO의 사업 안목까지 재평가되고 있다.

5월 15일 징둥이 발표한 1분기 실적보고에 따르면, 징둥은 이 기간 1462억 위안의 순수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20.7% 증가율을 기록한 동시에 블룸버그의 예상치(1366억6600만 위안)도 넘어섰다. 2019년 징둥의 활성 가입자 수도 2018년보다 24.8%가 늘어난 3억874만 명을 기록했다. 보통주 주주에게 돌아가는 순이익은 11억 위안으로 시장 예상치 2억2400만 위안을 크게 웃돌았다.

매출, 순이익, 신증 가입자 수 등 핵심 지표 대부분이 시장의 전망치를 초과하는 등 코로나19 속에서도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 실적에서 돋보이는 부분은 징둥의 핵심 자산 중 하나인 물류 부문의 성과다. 1분기 춘제(春節·중국 음력 설) 연휴, 코로나19 바이러스 전염 확산, 업무 복귀 연기 및 교통 운행 중단 등으로 알리바바, 핀둬둬 등 경쟁사들이 물류 제약으로 인해 타격을 입었지만, 징둥은 그간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구축한 물류 시스템 덕분에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이동 제한으로 대부분의 택비 회사들이 영업을 중단한 상황에서 배송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는 물류 회사는 중국우정(中國郵政), 순펑익스프레스(順豐快遞), 징둥물류(京東物流)와 쑤닝물류(蘇寧物流) 4곳뿐이었다. 택배 서비스 공급자는 줄었지만 재택근무와 비대면 비접촉 생활 확산으로 택배 수요는 오히려 급증했고, 탄탄한 물류 시스템을 갖춘 징둥은 자체 택배 수요 외에 외부에서도 대량 택배 주문까지 받아 실적 향상 효과를 톡톡히 봤다.

물류 부분의 실적이 대폭 증가하면서 전염병으로 인해 줄어든 가전, 소비품목 주문 하락으로 인한 수익 감소분을 보완할 수 있었다. 징둥물류와 기타 서비스 부문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0%가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강소영 기자= 2020.05.25 jsy@newspim.com

◆ '물류 사업' 애물단지에서 효자로...존재감·매출 동반 상승 

코로나19의 '비상시기' 징둥의 존재감을 드러낸 징둥물류는 2019년 8월 손익분기점을 넘기기 전까지는 류창둥 CEO의 전략적 실패로 여겨지는 사업이었다. 스마트 첨단 물류를 표방한 물류센터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면서 한때 손실 규모가 엄청나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외부에서는 물류 사업부문을 징둥의 실적을 '갉아먹는 애물단지'로 평가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징둥 물류센터의 진가가 발휘되기 시작했다. 자체 물류센터로 인해 배송 단가가 갈수록 하락했고, 올해 1분기에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배송 단가 하락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3월 31일 기준, 징둥물류 산하 물류센터는 730개, 총면적은 1700만㎡에 달한다. 중국 전역의 행정구역을 100% 아우르는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농촌 지역에서도 24시간 내 배송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징둥물류는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징둥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자체 물류 시스템을 통해 이번 전염병의 진원지인 후베이성과 우한에 지원되는 의료 물자를 무료로 배송했다. 올해 1월 21일~3월 31일까지 징둥물류가 처리한 응급의료 물자만 8000만 건에 달한다. 무게로는 3만t에 이른다. 또한 징둥물류가 출시한 배송로봇이 코로나19 중점 병원에 대한 물자 배송에 투입되면서, 징둥의 최첨단 물류 시스템이 중국은 물론 전 세계를 통해 알려지는 홍보 효과를 냈다. 징둥의 물류사업을 '조롱'했던 시장 평가는 사라지고, 류창둥 창업자의 '선견지명'을 높이 평가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중국물류조달연합회가 발표한 1분기 물류서비스 지수에서 징둥물류가 종합평가 1위를 차지했다. 중국 업계 전문가들은 징둥물류의 가치가 2100억 위안(약 36조 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 징둥 성장 속도, 미국 아마존의 19배 

류창둥 징둥 창업자

징둥은 알리바바의 뒤를 잇는 중국 2대 종합 전자상거래 기업이다. 2019년 기준 중국 시장 점유율은 20%로 알리바바의 63%에는 뒤지지만, 3위인 핀둬둬(8%)에 비해서는 크게 앞선다.

최근 10년 사업 성장 속도는 알리바바, 페이스북, 아마존 등 세계적인 IT 기업을 큰 폭으로 추월했다. 2009~2019년 영업매출 규모가 196.6배가 증가했다. 중국 내 라이벌인 알리바바(74.6배)의 2.7배에 달하고, 아마존과 비교하면 19배에 이른다.

징둥은 특히 디지털 가전 제품 분야에서의 시장 우위가 뚜렷하다. 온라인 시장에서 PC, 노트북 컴퓨터, 디지털 카메라 등의 시장 점유율이 각각 88%, 75%와 62%에 달한다.

이는 중국의 전자제품 산업의 메카 중관춘(中關村)에서 가전 컴퓨터 용품점으로 시작된 징둥의 'DNA'와 깊은 관련이 있다.

중국에서 인터넷 산업 열풍이 뜨겁게 확산되던 1998년 중국 명문 런민(人民)대학을 졸업한 류창둥(劉強東)은 중관촌에서 CD/DVD와 CD-ROM 판매점을 열었다. 저작권 의식이 부족해 불법 '해적판'이 난무하고, 경쟁업체들이 불법 복제품으로 큰 이윤을 남겼지만 류창둥은 정품을 고집했다고. 창업 초기 불법 복제품을 파는 경쟁사에 비해 성장은 더뎠지만, 고객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기 시작하면서 사업 규모가 빠르게 확장됐다. 작은 매대 한 개로 시작한 사업은 3개 사무실과 12개의 매대를 운영하는 번듯한 중소기업으로 성장했다.

이후 중국에서 전자상거래가 보급되면서 중관춘의 사업도 위기를 맞았다. 뛰어난 사업 감각을 지닌 류창둥은 2003년 사스(SARS) 사태를 계기로 본격적인 전자상거래 사업에 진출했고, '전염병'은 류창둥의 '징둥'을 대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동력이 됐다.

성공한 자수성가 사업가로 꼽히는 류창둥은 남다른 사생활로도 자주 매스컴을 탔다. 2015년 '밀크티 소녀'로 유명세를 치르던 장쩌톈(章澤天)과 20살의 나이를 극복하고 결혼해 화제가 됐다. 우수한 학력과 뛰어난 미모로 인터넷 '셀러브리티' 였던 장쩌텐은 류창둥과 결혼 후 가장 젊은 여성 부호 반열에 올랐고, 2016년 딸을 낳아 행복한 가정 생활을 이어가는 듯했다.

그러나 2018년 류창둥이 미국에서 성범죄로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한 후 이혼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류창둥은 올해들어 각종 계열사의 대표직에서 사퇴했지만, 그룹의 실질적 경영자 역할을 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징둥(JD) 최근 5년 주가 추이 <그래프=인베스팅닷컴>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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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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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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