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카카오뱅크 IPO 본격화…인력·조직 강화 추진

기사입력 : 2020년05월27일 11:44

최종수정 : 2020년05월27일 12:3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IR 담당자 채용공고 진행…"실무적 준비작업 위한 채용"
IPO 작업 하반기부터 본격화, 김광옥 부대표 총괄 전망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착수했다. IPO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근 관련 인력 확충에 나서는 한편 장기적으론 조직 재편도 검토하고 나섰다. 코로나19로 폭락했던 국내 증시가 빠르게 회복하는 점도 카카오뱅크 IPO 본격화 움직임에 힘을 싣고 있다.

<카카오뱅크 CI=카카오뱅크>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최근 기업설명회(IR) 전략 수립과 IPO 진행 등을 담당하게 될 IR 담당자에 대한 채용공고를 진행 중이다.

채용공고에는 국내외 투자자 관리 및 애널리스트 대응 등 IR 활동과 주식사무, IPO 업무 등을 수행하는 자리로 특히 IPO 경험이 있는 이를 우대한다고 기재돼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난 달 윤호영 대표가 언급했듯 IPO를 위한 실무적 준비작업을 위한 채용"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IPO 실무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카카오뱅크의 IPO 업무는 현재 전략파트에서 담당하고 있지만 향후 IPO 작업이 본격화될 경우 별도의 팀을 구성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한국투자파트너스에서 영입한 김광옥 부대표가 IPO 업무를 총괄할 것으로 보인다.

김 부대표는 한국투자증권 투자은행(IB) 본부에서 국내 주요 기업의 IPO를 여럿 성공시킨 인물로 삼성생명, 삼성카드 등 국내 굴지의 금융사의 IPO가 그의 손을 거쳤다.

카카오뱅크의 IPO 신청 시점은 이르면 올해 하반기에서 늦으면 내년 상반기로 예상된다.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하반기부터 실무작업에 착수하는 만큼 올해 신청하기엔 물리적 시간이 빠듯해 보인다"며 "실적과 증시 상황을 유심히 보고 신중히 결정해야 하는 만큼 내년 상반기가 조금 더 유력해 보인다"고 귀띔했다.

시장 상황도 카카오뱅크 IPO에 우호적이다.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7년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코스피는 최근 두달 반만에 2000선을 회복해 뚜렷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덕분에 지난 3~4월 한파가 불어닥쳤던 IPO 시장 역시 최근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다.

IPO 시장 관계자는 "주식시장이 되살아 나며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며 "카카오뱅크의 경우 대표적 언택트(비대면) 금융사로 코로나19 사태 이후에 더욱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보여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IPO를 위한 실적 역시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지난해 전체 흑자 규모를 올해 1분기(185억원)만에 뛰어넘으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 신용카드 발급에 따른 수수료 수입으로 수수료 부문의 개선세는 2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제휴 신용카드는 신청 열흘 만에 10만명이 몰렸다.

한편 카카오뱅크가 IPO를 실시할 경우 성장 속도는 한층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원활한 자본 조달 등을 통해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수수료 수익사업 역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직원들의 경우 '스톡옵션'을 통해 짭짤한 수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는 임원 7명에게 196만주 일반직원 137명에게 324만주를 나눠줬다. 카카오뱅크가 IPO 시장에서 최대어로 평가되는 만큼 임직원들의 평가차익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