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초·중·고등학교의 순차적 등교에 따라 소속 공공도서관, 교육문화회관, 평생교육관의 열람실도 6월 1일(휴관일인 기관은 6월 2일)부터 제한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2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감염위기 경보 단계에 따라 심각단계일 경우 열람실 전체 좌석 중 30%, 경계단계일 경우 50%의 인원을 허용하되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인원을 조정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전남교육 청사 [사진=전남교육청] 2020.05.07 yb2580@newspim.com |
또한 열화상 카메라 등의 방역 물품 비치, 이용자 출입관리, 열람실 내 간격 유지(1~2m) 및 칸막이 설치 등 접촉 최소화 환경 조성, 방역 소독 강화 등의 조치를 취한 뒤 개방하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각 도서관 등에 코로나19 예방 수칙 교육 및 안내에 관한 지침을 내려 개방 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으며, 6월 초부터 2주간 대응 상황에 대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각종 행사 및 프로그램은 6월 8일부터 제한적으로 운영한다. 다만 대규모 행사는 지양하고 참여자 밀집을 최소화하는 형태로 운영할 수 있도록 분반, 시차 등의 방법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윤명식 도교육청 행정과장은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휴관이 길어짐에 따라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심각단계임에도 단계별로 제한적 운영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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