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이석중의 세상엿보기] 조국과 윤미향이 우리 사회에 준 '선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자가 오늘(2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의 폭로 내용과 언론 등이 밝힌 각종 의혹을 직접 해명했다. 그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돈을 받지 못했다는 주장에 대해 "돈을 세차례 줬다"거나, "기부금 전용은 없었다", "아니다" "허위다"라는 말로 모든 혐의 사실을 부인했다. 대신 미리 배포한 기자회견문 말미에 "저는 제 의정활동에 얽힌 실타래를 풀어가는 노력과 함께...지난 30여년보다 더 열심히 노력하고 싶습니다"고 했다.

윤 당선자는 내일이면 21대 국회의원 신분이 되고, 첫 임시국회가 열리는 오는 6월5일부터는 불체포특권을 부여받는다. 국회의원은 현행범인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회기 중' 국회의 동의 없이 체포 또는 구금되지 않는다고 헌법에 규정돼 있다. 회기가 시작되면 소환조사도 사실상 어려워진다는 점에서 검찰의 수사는 난항을 겪을 것이고, 드러난 각종 혐의의 입증도 쉽지 않을 것이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에 대한 수사도 그렇다. 입에 거론하기 조차 힘들 정도로 많은 혐의가 있으나 검찰의 영장은 번번히 기각됐고, 부인인 정경심 교수 등 연루자들은 석방됐다. 윤 당선자가 모든 혐의점을 부인했듯 조국 전 장관도 그랬다. 자신과 가족들의 온갖 혐의를 부인한 것은 물론 '검찰 개혁'을 내세우며 검찰에 의해 핍박받는 '피해자 코스프레'를 연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검찰의 수사를 받거나, 재판이 진행 중이어서 시간이 지나면 사실 여부가 드러날 것이다. 누가 재판하느냐에 따라 판결이 달라지는 게 요즘 법원이라는 점에서 사실과 진실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논외다. 그러나 두 사람을 보는 세상의 눈은 달라졌다. 차량을 닦아주는 조국의 열열 지지자들이 있는가 하면, 윤미향을 응원하는 국민들도 있다. 그러나 정의(正義)를 외친다고 반드시 의롭지 않고, 선(善)을 말한다고 악하지 않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이들로부터 알았다.

2020.05.29 julyn11@newspim.com

◆ 새삼 느끼게 된 '줄은 잘 서야 한다'는 세상 이치
윤 당선자의 이날 기자회견의 내용은 사전에 충분히 예견됐다. 전날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윤 당선자의 각종 의혹에 대해 "신상털기식 의혹 제기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고 이미 자락을 깔아 놓았던 터다. 이 대표는 "정의기억연대 30여년 활동이 정쟁의 도구가 되거나 악의적 폄훼, 극우파의 악용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윤 당선자에 대한 의혹 제기가 불순한 의도라는 뉘앙스도 풍겼다. 기부금 유용 의혹에 대해 "굴복하지 말라"거나, "극우파의 악용대상이 될 수 없다"는 그의 인식은 해괴하다. 윤미향 개인의 횡령 혐의를 정의기억연대 30여년 활동과 연관짓는 논리는 황당하다.

조국 사태 때는 문재인 대통령이 나섰다. 문 대통령은 지난 1월 신년기자회견에서 "조국 전 장관이 지금까지 겪었던 고초 만으로 아주 크게 마음의 빚을 졌다"며 "이제 놓아 주자"고 했다.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 안했으면 겪지 않았을 고초인데, 장관으로 임명해서 공격을 받게 돼 그래서 미안한 마음이 든다'는 의미인 듯 하다. 검증을 잘못한 데 대해 국민들에 대한 사과는 없었다.

여권의 조국과 윤미향에 대한 이같은 각별한 애정에 대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깔끔하게 정리했다. 그는 지난 2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공직에 후보자가 적합한 지를 따져야 하는데, 후보자에 대한 도덕적 검증을 적들의 공격으로 간주하고 아군이니 무조건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른바 '프레임 전쟁'이며, '우리편 살리기'라는 것이다.

여권의 자기 편 감싸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에게 취임 축하 전화를 하며 '권력기관 개혁에 중요 역할'을 당부했다. 최 대표는 조국 전 장관 아들의 허위 인턴활동 증명서 발급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이다. 그래선지 최 대표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공수처 수사 대상 1호'라고 주장해 왔다. 이제 한명숙 전 국무총리 차례다. 벌써부터 검찰의 수사방법이 무리였다며 여기저기서 난리다. 대법원에서 확정된 한 전 총리의 죄를 무죄로 만들고 싶은 모양이다. 받은 돈에 대한 얘기는 없다.

◆ '자기 몸에 맞는 옷을 입으라'는 말은 만고의 진리
"그럴 줄 몰랐다"거나, "설마 그렇게 까지" 등등. 법무부 장관으로 내정된 조국과 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 당선자가 된 윤미향에 대한 검증과정에서 온갖 혐의가 불거지자 나온 일반 국민들의 반응이다. 조국 전 장관의 경우 서울대 교수와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까지만 해도 세상은 정의의 사도인 줄 알았다. 세상의 온갖 비리와 부조리에 대해 내뱉는 말 한마디 한마디, 글 한줄 한줄이 '올바름'이었다. 정작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돼 검증 과정에서 드러난 각종 혐의는 그동안 조국 교수가 비판하고 지적했던 세상의 추악함과 판박이였다. '조적조'니, '조스트라다무스'라는 말은 그의 말과 글로 인해 생겼다.

정의기억연대 윤미향 대표의 지난 30년 위안부 희생자들을 위한 지원활동은 칭송을 받을 만한 희생으로 비쳐졌다. 당선인 신분이 되자, 이용수 할머니가 나서서 그동안 행적과 위선을 폭로했다. 법무부 장관과 국회의원이 되지 않았으면. 여전히 국민들의 존경과 칭송을 받았을 것이고 명예로운 삶을 살수 있었을 것이다. 정치와 공직에 관심이 있는 젊은이들에게는 섣부른 말과 경거망동이 나중에 후회할 일로 돌아올 수 있음을 교훈삼을 만하다.

◆ 참다참다 못참고 비판에 나선 범여권 인사들
조국과 윤미향 사태에 대해 여권의 정치인 및 이론가들 대부분은 진영 논리를 내세워 이들을 감싸고 음모론을 내세우며 오히려 야당과 보수언론을 공격하고 있다. 반면 조국과 윤미향의 개인적 일탈과 불법.비리에 날을 세우는 이들도 있다. 대표적인 인물이 진중권이며, 강준만 전북대 교수도 있다. 강 교수는 지난 4월 펴낸 책 '쇼핑은 투표보다 중요하다'에서 "문재인은 최소한의 상도덕 마저 지키지 않았다"고 날을 세웠다. 조국 사태에 대한 문 대통령의 태도에 대해 "그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분열과 갈등의 정치' '분열과 증오의 정치'를 끝장내겠다고 했지만, 그는 오히려 정반대의 방향으로 나아갔다. '조국 사태'가 대표적인 증거다."고 책에 적었다. 또 "여론의 뭇매를 견디지 못해 조국이 사퇴했지만, 문재인은 아무런 사과도 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조국에 대한 애틋한 심정을 드러냄으로써 제2차 '국론 분열 전쟁'의 불씨를 던졌다. 이는 문재인이 취임사에서 약속한 내용과 상반된 것이다"라고도 했다.

윤 당선인이 내일이면 국회의원이 되는 반면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 자정이면 의원직을 떠난다. 그는 21대 국회의원 총선 불출마 이유에 대해 "검찰이 조 전 장관을 압수수색할 때까지는 '조국의 상징적 의미 때문에 공격한다'고 생각했지만 그 이후 밝혀진 것들을 보니 조 전 장관이 솔직히 말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여의도를 떠나는 속내를 털어놨다. 이들이 진영 논리에 매몰되지 않고 조국과 윤미향을 비판한 데 대해 민주당 국회의원들이나 범여권 이론가들은 아무 말이 없다. 이 모두 조국과 윤미향이 우리 사회에 준 선물이며, 교훈이다. 가수 이승철의 노랫말처럼 조국과 윤미향은 "참 고마운 사람입니다."

julyn11@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8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DAY OFF SEOUL' 포스터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사진
'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