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극복! 코로나] 정세균 총리 "부천물류센터 집단감염 이제 시작"

기사입력 : 2020년05월31일 15:37

최종수정 : 2020년06월01일 08:06

정세균 총리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 주재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총리가 부천물류센터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은 이제 시작이라고 보고 대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내일부터 2주간 건설현장과 제조업 사업장에서의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31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물류센터 외 감염에 취약한 사업장이나 시설들을 찾아내서 선제적으로 조치를 해야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일부터 2주간 1만5000개 건설현장과 2만3000개 제조업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콜센터, IT업종, 육가공업을 비롯한 취약사업장 1700여 곳에 대해서는 자체점검과 불시점검을 병행하고 대형물류센터를 포함한 4000여개 물류시설에 대해서도 관계부처 합동점검을 계속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오른쪽)가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05.31 dlsgur9757@newspim.com

이와 함께 정부는 강화된 수도권 방역조치에 따라 오는 6월 2일부터 전국의 헌팅포차, 노래연습장을 비롯한 8개 고위험시설 사업주와 이용자 모두에게 방역수칙 준수의무를 부과한다. IT기술을 활용한 전자출입명부도 내일부터 시범적용을 거쳐 6월 중 도입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정 총리는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지금도 어디에선가 조용한 전파가 일어나고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방역수칙을 소홀히 하기 쉬운 소규모 공사현장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한걸음 더 나아가, 우리 주변에서 방역이 취약한 소규모 시설이나 장소도 빠짐없이 점검해야한다"며 "함바식당, 인력사무소, 그리고 어르신을 상대로 밀집된 장소에서 물품을 판매하는 소위 '떴다방'등에 대해 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국민들에 대해서도 당부의 말을 전했다. 그는 "이번에 확진자가 발견됐지만 대형병원, 몇몇 교회 등에서 추가 확산이 크게 없었던 것은 방역수칙을 잘 지켰기 때문"이라며 "차분하게 수칙을 지키고 신속하게 대응하면 이번 고비도 우리는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총리는 "국민 여러분도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와 같은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하고 일상화해 주기를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