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개사 지원…"그룹사 협업 강화"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우리금융그룹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디노랩(Digital Innovation Lab)에 참여할 15개사를 선발했다고 2일 밝혔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이번 디노랩 선발에는 187개사가 지원서를 냈다. 심사를 거쳐 아파트 정보콘텐츠를 제공하는 부동산플랫폼(Prop Tech), 아이폰도 적용 가능한 근거리 무선통신(NFC Tag) 결제솔루션,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 등의 오픈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개방형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최종 선발됐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달 출범한 '디지털혁신위원회'를 중심으로 디노랩을 그룹 공동사업으로 확대 개편할 예정이다. 디노랩 2.0과 함께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종금, 우리에프아이에스 등 그룹사와 스타트업 간 협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다음달 새로 오픈하는 디노랩 통합센터에도 입주시켜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우리금융 측은 "사업도입 9건, 직접투자 105억원 등 디노랩 육성기업과 가시적인 시너지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지난 4월에는 디노랩 협력기업 한국신용데이터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공동마케팅 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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