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인제군과 인제경찰서는 2일 군청 종합민원과에서 공무원, 경찰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원인에 의한 폭언·폭행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강원 인제군과 인제경찰서가 2일 공무원을 대상으로 점차 늘어나고 있는 폭언, 폭행 등 비상상황을 가정해 소란을 피운 민원인을 공무원이 제압해 경찰에 인계하고 있다.[사진=인제군] 2020.06.02 grsoon815@newspim.com |
이날 훈련은 최근 공무원을 대상으로 점차 늘어나고 있는 폭언, 폭행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공무원들의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고, 경찰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진정·중재반, 신고반, 피해공무원 구조반 등 3개반으로 구성된 비상대응반을 편성해 상황 발생, 신고, 피해공무원 보호, 경찰 인계 등 단계별 가상 시나리오에 맞춰 대응반을 운영했다.
경찰 112상황실과 연계된 비상벨 호출을 통해 경찰이 신속하게 출동, 가해 민원인을 제압하는 등 실제상황을 연출해 훈련 효과를 높였다.
최상기 군수는"민원실 내 안전은 민원담당 공무원은 물론 민원실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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