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인공지능 경쟁력 키우자"...LG전자-KT-LG유플러스, 맞손

기사입력 : 2020년06월03일 09:03

최종수정 : 2020년06월03일 09:0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사업협력' MOU 체결...LG, 산학연 협의체 'AI 원팀' 합류
감염병 등 사회문제 해결, 인재육성 등에 공동 노력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전자가 KT, LG유플러스 등 이통사들과 손잡고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LG전자는 3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에서 KT, LG유플러스와 AI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LG 트윈타워 [사진=LG]

체결식에는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박일평 사장,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전홍범 부사장, LG유플러스 FC(Future & Converged)부문장 이상민 부사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LG전자와 LG유플러스는 'AI 원팀(AI One Team)'에 참여해 인공지능 관련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한다.

AI 원팀은 국내 인공지능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산학연 협의체다. 지난해 2월 출범했으며 KT, 현대중공업지주, 카이스트,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참여하고 있다.

3사는 AI 원팀 참여사들과 함께 ▲보유 기술 및 경험의 공유를 통한 인공지능 역량 강화 ▲제품, 서비스, 솔루션 분야의 인공지능 경쟁력 향상을 통한 사업성과 창출 ▲산·학·연을 연결하는 인재양성 플랫폼 구축 ▲인공지능 역량 기반의 사회적 이슈 해결 기여 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3사는 보유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빅데이터, 딥러닝 등 AI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공동연구와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와 KT는 5G와 데이터에 기반한 인공지능에 강점이 있고, LG전자는 제조회사로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솔루션에 강점이 있어 3사 간의 시너지가 가능하다. 

3사는 사업적 성과 창출을 위한 협력도 강화한다. KT가 운영하는 인공지능 플랫폼 '기가지니'와 LG전자 'LG 씽큐(LG ThinQ)'의 음성인식 연동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KT와 LG유플러스의 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에 LG전자의 스마트 가전을 연동시켜 고객이 스마트홈 경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한민국 인공지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산업 실무형 AI 교육' 및 'AI 전문인력 육성'에 함께 참여해 인공지능 인재가 산업 전반에 골고루 활용될 수 있도록 토대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3사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확산 방지에 기여할 수 있는 모델도 개발한다. KT와 LG유플러스의 통신데이터에 LG전자의 스마트가전 및 인공지능 기술력을 결합해 보다 입체적이고 정교한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서울을 비롯해 미국 실리콘밸리, 캐나다 토론토 등 글로벌 5개 지역에 인공지능 연구개발 거점을 두고 딥러닝 알고리즘, 강화학습, 엣지 컴퓨팅, 데이터분석 등 다양한 인공지능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전홍범 KT 부사장은 "인공지능 분야에 역량을 갖춘 LG전자와 LG유플러스가 합류하면서 AI 원팀의 협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일평 LG전자 CTO는 "오픈 이노베이션 관점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 대학, 연구소들과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해 인공지능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실질적인 사업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