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여름 성수기 앞두고...항공업계, 알짜 국내선 주도권 경쟁 '치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진에어, 여수노선 신규 취항...제주항공도 증편 결정
국내여행 수요 증가 뚜렷...국내선 확장 고민 계속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코로나19로 국제선 하늘길이 대부분 막힌 항공업계가 올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국내선 '알짜' 노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달 국내선 수요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각 업체는 국내 주요 관광지 등 새로운 수요 노선 발굴에 주력하는 분위기다.

저비용항공사들 [사진=뉴스핌DB]

◆ 여수·양양...국내선 수요 노선 발굴 총력

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김포~여수, 여수~제주 노선을 매일 왕복 1회 부정기 운항하고 이후 정기편 전환을 추진한다.

김포~여수 항공편은 김포공항에서 매일 오전 8시 20분, 여수공항에서 매일 오후 5시 15분 출발한다. 여수~제주의 경우 여수공항에서 매일 오전 9시 55분, 제주공항에서 오후 3시 40분 출발하는 일정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여수는 남해 지역에서 인기가 많은 관광지이며 상용수요도 있는 곳"이라며 "해외여행이 제한된 상황에서 국내 여름 휴가지로서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 김포~여수, 여수~제주 노선에 신규 취항한 제주항공도 향후 여수 관광 수요 증가에 대비해 오는 5일부터 기존 주 1회에서 주 2회로 운항 횟수를 늘리기로 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주말여행 수요에 맞춰 금요일과 일요일 일주일에 두 번 운항으로 증편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오는 26일부터 부산~양양, 광주~양양 노선에 신규 취항 하겠다고 밝혔다. 

영남권과 호남권에서 강원도까지 육로 이동 시간이 긴데 반해, 항공편을 이용하면 1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으로 강원도 여행을 갈 수 있다는 장점을 살리겠다는 계획이다. 또 최근 서핑의 메카로 떠오른 만큼 레저를 즐기려는 젊은 층의 수요도 충분할 것으로 티웨이항공은 보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황금연휴를 하루 앞둔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가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왼쪽) 같은 시각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가 코로나19 여파로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04.29 mironj19@newspim.com

◆ 국내여행 회복세 '뚜렷'..."국제선 정상화 전까지는..."

지난달 국내선 수요는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5월 국내선 이용객 수는 ▲첫째주(4~10일) 75만3390명 ▲둘째주(11~17일) 78만9920명 ▲셋째주(18~24일) 89만1952명 ▲넷째주(25~31일) 94만5406명으로 꾸준한 증가 추이를 기록했다. 특히 제주노선의 경우 주말에는 80%이상의 예약률을 기록하며 수요를 상당 부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이태원 클럽, 유통업계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며 재확산이 우려됐지만, 국내 여행 수요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은 셈이다.

업계는 이번 달은 물론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 다음 달부터 더 많은 국내 여행객이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새로운 노선 발굴을 통해 선제적으로 수요를 확보하고 기존 인기 노선인 제주노선, 부산노선에서의 생존 방안 모색에 골몰하는 모습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현재 제주노선의 공급은 이미 포화 상태라 출혈경쟁이 이어지는 실정"이라며 "국제선 운항이 재개되기 전까진 국내선 확대 방안을 놓고 각 사가 계산기를 두드리며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