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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럽 '여름 관광대목 놓칠 수 없다'...연이어 국경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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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역내 '여행 버블' 시도...6~7월 중 대부분 자유이동 재개
상당수 유럽국, '집단 면역 전략' 실패한 스웨덴은 배제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유럽에서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눈에 띄게 줄고 여름철 휴가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유럽 각국이 관광산업을 살리기 위해 연이어 국경 재개방과 여행제한 완화 조치 등을 내놓고 있다.

유럽국들은 우선 코로나19 위험이 정점을 지났다고 판단하는 역내 국가들 간 관광객 이동을 허용할 방침이다. 코로나19 위험이 상당히 낮아졌다고 판단되는 이웃국들 간 관광객들의 자유 이동을 허용하는 이른바 '여행 버블'을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집단 면역 전략을 썼다가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고 아직도 확산세가 잡히지 않은 스웨덴에 대해서는 대부분 유럽국들이 아직 빗장을 풀지 않고 있다.

[프라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되며 상점 휴업령과 각종 관광장소 폐쇄령이 내려진 가운데, 체코 프라하의 프라하성의 문이 굳게 닫혀 있다. 2020.03.16 gong@newspim.com

◆ 관광대국 이탈리아와 스페인, 가장 먼저 국경 재개방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했던 유럽국들이자 유럽 대표 관광대국인 이탈리아와 스페인이 여름 휴가철에 앞서 가장 적극적으로 관광 재개를 서두르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3일(현지시간)부터 유럽 관광객들에 국경을 개방했다. 지난 3월 초 코로나19가 무섭게 확산되자 국경 문을 걸어 닫은 지 약 3개월 만에 관광을 재개한 것이다.

유럽연합(EU) 회원국 및 유럽국 간 자유 이동을 보장하는 솅겐 조약 가입국에서 입국하는 관광객은 다른 대륙 방문 이력이 없을 경우 14일 간 의무 격리가 면제된다.

항공편으로는 로마와 밀라노, 나폴리 등을 통해 입국할 수 있고, 육로와 해상 등 모든 교통수단으로 입국이 가능해졌다.

이 소식에 이탈리아 현지 관광업계는 다시 활기를 찾으며, 적극적으로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다만 다른 유럽국들이 여전히 여행 자제나 국경 폐쇄 조치를 지속하고 있어 예년 수준의 관광객 유입이 이뤄질 가능성은 낮다.

오스트리아와 스위스, 슬로베니아 등 이웃국들은 아직 국경 폐쇄를 지속하고 있다. 독일은 유럽 여행금지령을 해제했으나 여전히 불필요한 여행은 자제하라는 권고를 유지하고 있다.

스페인도 관광 재개 준비에 나섰다. 당초 스페인 정부는 7월 1일부터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에 대해 14일 격리조치를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4일 레예스 마로토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장관은 6월 중순부터 일부 지역의 관광객들의 입국 제한 조치를 시험적으로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지기 전이지만 우선 프랑스와 포르투갈 관광객들에 대한 모든 제한 조치를 오는 22일부터 해제할 계획이다. 또한 세계 최대 여행업체인 독일 TUI는 지중해의 스페인령 발레아레스 제도에 독일 관광객 6000명을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정부 또한 오는 15일부터 유럽 역내 국경 개방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포르투갈 정부는 오는 15일까지 국경을 폐쇄한다는 것이 공식 방침이었으나 스페인 방침에 따라 다시 6월 말로 기한을 연장했다. 하지만 스페인이 예정보다 빨리 국경을 개방할 계획인 만큼 포르투갈의 계획도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덴마크와 노르웨이는 스웨덴을 제외한 북유럽 관광객들에게 국경을 개방하기로 합의했다. 덴마크는 독일 및 아이슬란드 관광객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도 완화했다.

북유럽국들은 대체로 코로나19 방역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집단 면역 전략에 의존한 스웨덴은 방역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르웨이와 덴마크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약 2만명에 그치고 있는 반면, 스웨덴은 3만6500명에 달하고 있다.

키프로스는 유럽국 관광객에 대한 2단계 국경 개방 계획을 발표하면서 스웨덴을 아예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스톡홀름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스웨덴 스톡홀름 중심가에 위치한 쇼핑몰에서 쇼핑객들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2020.03.17 TT News Agency/Fredrik Sandberg via REUTERS gong@newspim.com

◆ 유럽 내 해외여행 금지도 속속 철회

독일 정부는 EU 회원국과 더불어 영국,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리히텐슈타인, 스위스에 대한 여행 금지령을 오는 15일부터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은 3일 내각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에 따른 여행 금지령이 해제된 유럽국들은 입국 금지 및 대규모 봉쇄조치가 철회됐다는 기준을 충족했다고 말했다.

마스 장관은 여행 금지령이 가이드라인으로 교체된 것이라며,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하는 권고는 그대로라고 설명했다.

그는 "여행 금지령 해제는 여행을 장려하는 의미가 아니다"며 "영국 등에서는 14일 격리 조치가 아직 실행되고 있는 만큼 여행 가이드라인은 불필요한 여행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황 변화에 따라 여행 금지령과 관련한 결정이 달라질 수 있다"며 "해당 국가에서 인구 10만명 당 5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7일 이상 발생하면 여행 금지령이 다시 내려질 수 있다"고 밝혔다.

네덜란드도 대부분 유럽국에 대한 여행 금지령을 6월 중순부터 철회한다. 네덜란드 정부는 4일 여행경보를 '옐로우'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안전 리스크에 유의하면서 해외여행을 좋다는 의미다.

네덜란드 정부는 우선 독일, 벨기에, 이탈리아, 크로아티아에 대한 여행이 허가되며, 이후 프랑스, 스페인,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이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아직 확산세가 잡히지 않은 영국과 스웨덴 여행은 여전히 금지된다. 네덜란드는 코로나19 리스크가 줄어든 유럽국 관광객에게 국경도 개방한다는 방침이지만, 영국과 스웨덴은 역시 제외됐다.

[베니스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이탈리아 정부가 코로나19(COVID-19) 확산을 막기 위한 전국 봉쇄조치를 단계별로 완화한 가운데 베니스 거리가 다시 인파로 북적거리기 시작했다. 2020.05.04 gong@newspim.com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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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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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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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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