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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원짜리 비말차단용 마스크 가격에 '갑론을박'…사이트는 일시 마비

기사입력 : 2020년06월05일 13:29

최종수정 : 2020년06월05일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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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부직포 같은데 비싸다" vs "국산에 KF 인증 마스크, 저렴하다"
비말차단용 마스크 이날부터 온라인 통해 판매 시작…접속 장애도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기존 KF94·80 마스크보다 얇은 비말차단용 마스크(KF-AD) 판매가 시작되면서 가격을 두고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전 덴탈마스크 가격과 비교하며 "비싸다"거나 "국산인 데다 KF 인증을 받았는데도 저렴하다" 등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웰킵스에서 생산하는 비말차단용 마스크가 이날 오전 9시부터 온라인몰에서 1장당 500원에 판매되고 있다. 1팩(3매)당 1500원에 구입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정부가 오늘(26일)부터 대중교통 내 방역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탑승객의 승차 거부를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버스와 택시, 철도 등 모든 운송수단이 포함되며 항공기 역시 운송약관에 따라 탑승객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한다. 사진은 이날 강서구 까치산역에 부착된 마스크 필수 착용 안내문. 2020.05.26 alwaysame@newspim.com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기존 KF94·80 마스크가 두꺼워 여름에 착용하기 불편하다는 점을 고려해 의약외품으로 지정돼 제작·판매되는 제품이다. 입단 차단 성능은 KF 기준 55~80% 수준이다. 시중 약국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덴탈마스크와 사실상 겉보기엔 차이가 없다.

이 때문에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비말차단용 마스크 가격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A씨는 "덴탈마스크 50개가 5000원이었는데, 얇은 부직포를 장당 500원이나 주고 사란 말이냐"며 "너무 비싸다"고 했다.

반면 B씨는 "국산에 KF 마스크인데 장당 500원이면 엄청 저렴한 거 아니냐"며 "코로나19 이전 가격과 비교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비싸다고 생각하면 중국산을 쓰면 되지 않느냐"거나 "사람에 따라 비싸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등의 반응도 이어졌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온라인몰이 일시적으로 마비되는 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양모(32) 씨는 "KF94 마스크는 숨 쉬기가 답답해 날이 더워지면서 불편함이 상당했다"며 "얇은 마스크가 판매된다는 얘길 듣고 판매 시작 시각인 9시 전부터 구입하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10분 동안 접속이 안 돼 포기했다"고 말했다.

이모(29) 씨는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덴탈마스크는 이상한 냄새가 나거나 중국산일까 봐 불안했다"며 "믿고 살 수 있는 비말용마스크를 사두고 쓸 생각"이라고 전했다.

현재 웰킵스 자회사인 피앤티디, 건영크린텍, 파인텍, 케이엠 등 4곳이 9개의 비말차단용 마스크 제품을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상태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공적마스크가 아닌 민간 유통 물량으로 공급돼 마스크 가격과 판매 시기 등은 업체들이 결정한다.

 

cle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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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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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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