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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용인 큰나무교회서 13명 집단감염…교회 방역 후 폐쇄

기사입력 : 2020년06월06일 13:58

최종수정 : 2020년06월06일 21:31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큰나무교회에서 함께 예배를 본 목사‧신도 등 13명(관내 7명, 관외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체 교회 신도 32명 중 13명이 집단 감염됐다. 

용인시 수지구 큰나무교회 네이버지도 사진 캡쳐.[사진=네이버지도] 2020.06.06 seraro@newspim.com

용인시는 6일 수지구 상현2동 쌍용아파트의 A(용인-79) 씨, 성복동 롯데캐슬 아파트의 B(용인-80) 씨와 가족 2명(용인-83, 84), 서울시 노원구 중계동 거주 C씨 부부(용인-85, 86) 등 6명이 민간검사기관 GC녹십자의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용인 시민은 아니지만 노원구 시민 2명은 시에서 검사를 받아 용인시 확진자로 등록됐고 서울 양천구 시민 2명과 송파구 시민 1명 성남시 수정구 시민 3명 등 6명도 이날 코로나19 확진환자로 등록됐다.

이들 12명은 지난 5일 용인외-19번 확진환자로 등록된 D씨와 31일 큰나무교회 예배를 함께 본 후 접촉자로 분류됐다.

A씨는 지난 4일 발열, 기침,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5일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채취 후 양성 판정을 받아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됐다.

시는 A씨의 자택 내‧외부를 방역소독 하는 한편 가족 2명에 대해선 자가격리 조치 후 진단검사를 해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 교회의 목사인 B씨는 5일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으며 배우자와 자녀 등 가족 6명과 함께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B씨와 배우자, 자녀 1명은 양성 판정을 받고 병상이송을 대기 중이며 나머지 자녀 4명은 음성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조치했다.

C씨 부부 중 남편은 5일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고 부인은 무증상인 상태에서 수지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6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노원구로 확진자 발생 통보 후 역학조사 및 방역 조치 협조 요청을 했다.

시는 이날 현재 용인외-19번 접촉자로 분류된 교인 23명 중 22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완료했고 1명에 대해선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들 가운데 12명이 양성 나머지 10명은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중이다.

시는 집단 감염자가 나온 교회를 소독을 마치고 폐쇄했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와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부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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