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9일 "충북도의회는 주민 건강 위협하는 청주 넥스트폴리스 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계획안을 재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청주 넥스트폴리스 산업단지 지도 [이미지=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2020.06.09 cosmosjh88@newspim.com |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이날 호소문을 통해 "충북도의 미세먼지 최대 배출원이 산업체임에도 계속 산업단지가 늘어나고 있다"라며 "미래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가 중요한 시대가 아닌 기후위기로 인해 인간의 생존 자체를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충북도의회는 이번에 심의하는 청주 넥스트폴리스 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계획안을 재고해야 한다"라며 "이 산단은 20년 넘게 논란이 됐다가 몇 년 전 가족공원 등 시민들의 쉼터와 여가시설로 조성된 밀레니엄 타운을 에워싸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산단에 둘러싸인 가족 공원을 조성하면 누가 안심하고 쉬러 오겠나"라고 반문했다.
또한 "넥스트폴리스 산업단지 조성 재검토는 조성으로 피해 보게 될 수많은 시민들의 피해를 막는 일이고, 가족 공원 지어놓고 산단을 지으면 어떻게 하냐는 수많은 민원을 해소하는 일"이라며 "충북도의회 의원들의 현명한 판단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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