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영업이익, 전년비 108% 증가 예상"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코스닥 상장 점착소재 업체 예선테크에 대해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코로나19로 인한 매출하락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어 오히려 시장점유율 상승 기회로 전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준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예선테크는 전략적 사업구조로 코로나19 위기를 견뎌냈으며, 최근 경쟁사들의 재무구조 악화로 코로나19가 오히려 동사의 시장 점유율 상승의 기회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500원을 제시했다.
[로고=예선테크] |
최 연구원은 예선테크에 대해 "고객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신제품 개발·출시를 통해 매출하락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다"며 "이익률 개선을 위해 자동화 설비를 보유한 신규 공장으로 이전했고, OLED용 점착소재와 같은 수익성이 높은 제품판매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OLED용 신제품 출시를 통해 2020년에 매출액을 2019년 과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 주가는 매우 저평가받고 있는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오는 2021년 실적으로는 매출액 801억원(전년비 35% 증가)과 영업이익 151억원(전년비 107.9% 증가)을 예상했다.
예선테크는 2005년에 설립돼 2019년 9월 1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국내 1위 점착소재 업체다. 주요 제품은 고기능성 점착소재로 주요 응용처로는 LCD/OLED TV(픽싱테이프, 인클로져 패드, 방열 패드 등), 자동차(디스플레이 및 내외장재, 전장부품 간), 2차전지(2차전지용 분리막의 적층)가 있다.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