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수원시 박물관사업소 '집콕박물관' 2차 콘텐츠 공개

기사입력 : 2020년06월11일 13:54

최종수정 : 2020년06월11일 13:54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 박물관사업소는 집콕박물관 2차 콘텐츠 영상 3개를 수원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원시 유튜브에 게시된 집콕박물관 영상 화면 [사진=수원시] 2020.06.11 jungwoo@newspim.com

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원의 3개 박물관이 소장한 유물을 집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제작한 '집콕박물관'의 두 번째 영상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집콕박물관은 한국전쟁 발발일인 오는 25일 오픈 예정인 '곽재용 기증 사진전, 한국전쟁과 수원화성'을 미리 볼 수 있는 동영상이다. '엽기적인 그녀(2001)', '클래식(2003)' 등의 인기작을 연출한 수원 출신 곽재용 감독이 수원의 1950년대 모습이 담긴 사진을 수집해 기증한 사진과 스토리가 펼쳐진다. 전쟁의 아픔을 겪은 수원화성이 고난과 역경을 딛고 현재의 모습으로 오버랩되는 모습을 보며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수원광교박물관은 불의에 맞선 시민들의 힘을 보여준 4·19 혁명 60주년을 맞아 관련 소장 자료를 집콕박물관으로 보여준다. 15일부터 '시민의 힘! 민주주의를 꽃피우다' 전시가 예정된 가운데 '국회사진연감'과 '우남건국공훈사화' 등이 집중 조명됐다. 국회사진연감은 1956~1957년 당시 국회의 주요 활동을, 우남건국공훈사화는 1948~1958년 이승만 대통령의 업적에 초점이 맞춰진 자료로 3·15 부정선거로 촉발된 4·19 혁명의 의미를 되새긴다.

수원화성박물관은 조선 후기 대표적인 독서 대왕이자 학자 군주인 정조대왕의 발자취가 담긴 소장품을 소개한다. 정조가 동궁 시절부터 지은 시문과 윤음, 교지 등이 담긴 문집 홍재전서다. 해당 영상을 통해 정조의 사상과 조선 후기 사회상이 담긴 184권 100책에 달하는 문집을 만날 수 있다.

수원 온라인 박물관 2차 영상은 수원시 유튜브 채널과 수원박물관, 수원화성박물관, 수원광교박물관의 홈페이지에 함께 공개됐다.

앞서 지난 4월 말 공개한 3개 집콕박물관 영상은 조회 수가 9000여 건을 웃돌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에 박물관사업소는 앞으로도 박물관별 전시 영상과 수원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jungw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