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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오늘부터 기내 좌석으로 '화물' 나른다

기사입력 : 2020년06월11일 15:11

최종수정 : 2020년06월11일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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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카고행 여객기에 카고시트백 67개 설치

[세종=뉴스핌] 강명연 기자 = 대한항공이 오늘부터 기내 좌석공간을 활용해 화물을 나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여객 수요가 줄고 화물 수요가 늘어나면서 좌석에 화물을 적재해 운송하는 것이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10시4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미국 시카고로 가는 여객기 KE037편에 처음으로 카고시트백(Cargo Seat Bag)을 장착한다. 카고시트백은 기내 좌석에 짐을 실을 수 있도록 만든 가방을 말한다.

대한항공은 여객기 B777-300 1대에 최대 67개의 카고시트백을 싣는다는 가정하에 여객기 2대 분량의 카고시트백을 마련했다. 카고시트백 1개당 약 225kg의 화물을 담을 수 있다. 카고시트백에는 생활용품이나 신선식품 등을 싣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이 좌석에 장착한 카고시트백 [사진=대한항공]

지난달부터 여객기 객실 내 천장 수화물칸을 활용한 적은 있지만 기내 좌석 공간을 활용한 것은 국내 항공사 중 처음이다. 유휴 여객기를 활용해 화물을 운송하는 것으로 카고시트백이 장착된 여객기는 승객이 탑승하지 않는다.

좌석에 화물을 실을 수 있게 된 것은 국토교통부가 기내 화물 운송을 한시적으로 허용했기 때문이다. 그 동안 화재 등 안전상의 이유로 여객기 화물칸과 기내 오버헤드빈 외에는 화물을 실을 수 없었지만, 화물 수요가 급증하며 항공사들이 국토부에 요청했다.

국토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5월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 수송 실적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97.6% 급감한 13만8000명에 그쳤지만, 화물 수송은 4.0% 줄어든 22만t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의 국제선 항공화물 수송량은 지난 4월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고, 5월에도 9% 늘었다.

항공운임도 크게 올랐다. 항공화물 운임지수인 'TAC 지수'를 보면 이달 들어 홍콩~북미 노선의 평균 항공화물 운임은 ㎏당 6.73달러로 전년 동기(3.41달러) 대비 2배에 이른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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