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수원시, 캐릭터 활용 '마스크 생활화 캠페인' 전개

기사입력 : 2020년06월12일 10:01

최종수정 : 2020년06월12일 20:04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이 확산되는 가운데 경기 수원시가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진행하는 '마스크 생활화 홍보 캠페인'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버스에 부착된 마스크 착용 안내 [사진=수원시] 2020.06.12 jungwoo@newspim.com

12일 수원시는 '수원이' 캐릭터를 활용한 '마스크 착용 생활화' 홍보물을 제작, 대중교통과 프로야구 경기장 등 다양한 경로로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원이'는 멸종위기종 '수원청개구리'를 형상화한 수원시 공식 캐릭터다.

이달 초부터 모든 시내버스와 택시에 '버스(택시) 탈 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세요'라는 문구가 담긴 홍보 스티커를 부착해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마스크 착용을 유도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26일부터 대중교통(버스, 택시, 도시철도 등) 이용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수원시는 버스·택시 업체 협조를 바탕으로 시내버스 1170대와 법인 택시 1570대에 홍보 스티커를 부착했고, 개인택시 운전자 3134명에게 스티커를 전달했다. 

버스정류장 520곳에 설치된 '버스 도착 알리미' 전자게시판에도 관련 이미지가 표출되도록 했다.

프로야구와 연계한 광고도 진행 중이다. TV 중계화면에 자주 노출되는 수원 kt위즈파크 본부석 LED 보드에 '수원이' 이미지와 함께 '민폐 탈출, 마스크 착용 생활화'라는 문구를 내보내 수원시민은 물론 프로야구 팬 전체를 대상으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수원시는 앞으로 음식점 등 시민 방문이 잦은 업소를 대상으로 '우리 업소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라는 문구를 담은 홍보 스티커를 추가로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마스크를 올바로 착용하면 감염 위험을 85%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한다"며 "캐릭터를 활용한 마스크 생활화 캠페인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공식 블로그와 SNS에서 확진환자 동선 공개, 감염병 예방 안내 등을 할 때 '수원이' 캐릭터를 활용하고 있다.

jungw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