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산은, 비우량 회사채 선매입 개시...A등급에 단비 기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비선호 업종 수혜 기대...한화건설·KCC건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비우량 채권 시장의 투자심리 회복이 더딘 가운데 산업은행이 저신용등급 포함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에 나섰다. 올해 회사채 만기가 도래하는 한화건설, KCC건설, LG디스플레이 등 A등급 기업들이 자금 조달에 도움을 받을 전망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전날 정부보증 회사채 CP 매입기구(SPV) 설립 전 저우량 회사채와 CP를 선매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매입은 10일부터 개시됐으며 사들인 회사채 CP는 공개되지 않았다.

[사진=KDB산업은행 사옥]

산은 관계자는 "3차 추가경정예산이 통과된 다음에 SPV를 설립할 수 있는데 아직 추경이 통과되지 않았다. 공백이 생기기 때문에 산은이 먼저 나서기로 한 것"이라며 선매입 배경을 설명했다.

SPV는 정부, 한국은행, 국책은행이 역할을 분담해 비우량채 시장 사각지대를 지원하는 기구로, 회사채 AA~BB등급, CP·단기사채 A1~A3등급을 매입대상으로 정했다.

SPV는 정부로부터 출자받은 1조원, 산은의 후순위대출 1조원, 한국은행의 선순위 대출 8조원을 통해 1차적으로 10조원 규모로 가동될 계획이다. 이중 정부 출자의 절반인 5000억원은 3차 추경을 통해 조달되기 때문에 SPV 출범시기는 추경 통과 이후가 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국회가 문을 연지 2주가 넘도록 여야가 원구성을 두고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서 3차 추경 통과를 비롯해 SPV 가동 역시 지연되고 있었다.

시장에선 분기말인 6월 기업들의 결제대금 수요와 차환 지급 등이 몰리지만 SPV가 역할을 해주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A등급 이하 회사채는 발행시장에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한달간 공모시장에서 AA등급은 4조5600억원 어치가 발행된 반면 A등급은 1조5150억원, BBB 이하는 한양(BBB+) 200억원 발행 단 한 건 뿐이다.

금리 스프레드도 크게 벌어져 있다. 11일 종가 기준 3년물 AA-등급 회사채 스프레드는 1.367%p, BBB-등급 스프레드는 7.663%로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5월과 비슷한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산은의 저우량 회사채 선매입이 발행시장에 활기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원태 SK증권 연구원은 "비우량채 시장에는 당연히 좋은 뉴스이고 규모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우량 회사채는 확실히 매수세로 방향을 틀었지만 A등급은 업계내 시장 점유율이 높은 기업들이나 민감도가 크지않은 업종 위주로 수요가 몰린다. 건설 등 비선호 업종에서는 여전히 수요가 부진하다"며 "이러한 A급 위주로 매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KCC건설(A-/안정적), 한화건설(A-/안정적), 롯데건설(A+/안정적) 등 건설업종 회사채는 올해 대거 만기를 맞는다. LG디스플레이(A+/부정적), 세아베스틸(A+/부정적) 등 '부정적' 등급전망을 달고있는 기업들도 수혜 후보로 거론된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