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창업 전문가 200명으로 구성...올해 3차례 심사에 참여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단장으로하는 'K-유니콘 프로젝트 국민심사단'이 발족한다. 벤처창업과 기술경영 벤처투자자 등 200명명의 심사단은 올해 3번에 걸쳐 정부지원을 받는 아기유니콘과 예비유니콘 선정하는 심사에 참여한다.
15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에 따르면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전 4차산업혁명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K-유니콘 프로젝트 국민심사단'(국민심사단)이 19일 출범한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아기유니콘과 예비유니콘을 선정할 국민심사단이 19일 출범한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0.06.15 pya8401@newspim.com |
이번에 출범하는 국민심사단은 창업·벤처 및 기술·경영 관련분야 유경험자(3년이상) 200명으로 구성된다. 출신배경을 보면 ▲창업기업 경력자 54명 ▲창업기획(액셀러레이팅) 경험자 52명 ▲벤처투자자 41명 ▲기술경영 전문가 53명 등이다. 연령대로는 ▲20대 24명(12%) ▲30대 60명(30%) ▲40대 64명(32%) ▲50대 31명(15.5%) ▲60대 21명(10.5%) 등 30~40대 비중이 높다.
국민심사단은 아기유니콘(기업가치 1000억원 미만)과 예비유니콘(기업가치 1000억~1조원)을 심사할 때 국민이 공감하고 지지하는 스타트업이 선정되도록 올해 새로 도입된 '열린 평가' 방식이다. 과거 소수 전문가로만 구성된 위원회에서 심사하는 것과는 달리 민간전문가와 함께 최종평가에 직접 참여한다.
심사단장으로 위촉된 장병규 의장은 문재인정부의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초대위원장 출신으로 대표적인 1세대 벤처기업인이다. 네오위즈 첫눈 블루홀스튜디오 등이 대표적인 성공 벤처기업이다. 특히 블루홀스튜디오는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원 비상장 스타트업) 게임업체 크래프톤(대표작 테라·배틀그라운드)으로 성장했다. 또 창업기획(액셀러레이팅)전문회사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를 설립해 후배 창업기업을 육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장병규 단장과 국민심사단은 19일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 최종평가(40개사 선정)를 시작으로, 7월 10일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상반기 최종평가(15개사 선정)에 참여한다. 12월에는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하반기 최종평가(15개사 선정)에도 참여한다.
장병규 국민심사단장은 "스타트업이나 혁신기업이 국민의 관심 속에 지속적으로 혁신과 성장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동참하기 위해 국민심사단장 제안을 수락했다"며 "시장과 고객이 선택한 혁신적인 사업을 바탕으로 참가기업과 다양한 관계자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옥형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과장은 "장병규 국민심사단장을 비롯한 국민심사단과 함께 엄정한 심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 유니콘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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