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연준 회사채 매입 소식에 상승…나스닥 1.43% 강세

기사입력 : 2020년06월16일 05:17

최종수정 : 2020년06월16일 05:17

연준 발표에 3대 지수 모두 오름세 전환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5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2차 확산 공포 속에서 투자자들은 다시 전 세계가 봉쇄될 것을 우려했지만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회사채 매입을 개별 종목으로 확대한다는 소식에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157.62포인트(0.62%) 상승한 2만5763.16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5.28포인트(0.83%) 오른 3066.59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37.21포인트(1.43%) 상승한 9726.02로 집계됐다.

이날 S&P500지수는 200일 이동 평균선 밑에서 개장했다. 지난주 중후반 거친 매도세 직전까지 S&P500지수는 심리적 지지선인 3000포인트 선을 계속 넘나들고 있다.

장중 발표된 연방준비제도(Fed)의 회사채 매입 확대 소식은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브런슨 메도우스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올리버 퍼케 대표는 로이터통신에 "연준의 발표 이후 랠리를 펼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그러나 바람직한 반응을 감안하면 시장은 오버슛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닫혔던 뉴욕증권거래소(NYSE) 플로어가 문을 연 가운데 '두려움 없는 소녀(Fearless Girl)' 상이 카메라에 포착됐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 05. 26.

다만 투자자들은 한동안 큰 폭으로 랠리를 펼친 주식시장이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를 구실삼아 조정 장세에 돌입했을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스파르탄 캐피털 증권의 피터 카딜로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CNBC에 "우리는 조정의 중간에 있다"며 "코로나바이러스는 다시 확산하고 있고 이것은 문제가 된다. 시장은 빠른 경제 회복을 디스카운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정부와 연준의 대규모 부양책에 힘입어 S&P500지수는 지난 3월 중순 저점으로부터 47.5%나 반등했으며 나스닥지수는 강세장으로 재진입했다.

최근 연준의 비관적인 경제 전망은 강세를 달려온 주식을 약하게 했다. 연준은 2022년까지 제로(0) 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밝히고 회복을 "먼 길"로 묘사했다.

반센 그룹의 데이비드 반센 수석투자책임자(CIO)는 "지난주 고점 이후 매도세는 우리가 아직 숲에서 벗어나지 않았음을 상기해주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박스권의 좁은 거래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미국계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지난주 조정 이후 주가가 7% 추가 하락할 수 있지만, 강세장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강세장 재개 전에 S&P500지수가 2800포인트까지 하락할 수 있으며 나스닥지수도 8500선으로 레벨을 낮출 수 있다고 내다봤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VIX는 지난 4월 22일 고점으로부터 다소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파산신청 이후 5억 달러 규모의 신주 발행 계획을 발표한 허츠 글로벌 홀딩스의 주가는 이날 33.22% 급락했고 유나이티드 항공의 주가도 신주 발행 소식으로 1.66% 하락했다. 제너럴 일렉트릭의 주가는 최고경영자(CEO)의 은퇴 소식에 0.21% 내렸다. 반면 페이스북과 넷플릭스의 주가는 각각 1.71%, 1.78% 상승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