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플레이 모바일 매출 상위권에 게임 안착
하반기, 던전앤파이터·바람의 나라:연 출격 대기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넥슨이 제2의 흥행기를 맞고 있다. 넥슨은 최근 서비스중인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이 인기 순위는 물론 매출 순위까지 상위권에 랭크되고 있다. 여기에 넥슨 흥행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게임 신작이 하반기에 나오면 흥행 기조에 불을 붙일 전망이다.
16일 모바일 게임 분석 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구글 플레이 모바일 매출 순위 3위엔 캐주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9위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V4', 10위엔 지난 10일 출시된 축구 게임 '피파 모바일(FIFA Mobile)'이 올라있다.
[자료=모바일 게임 분석 사이트 '게볼루션' 구글 매출 순위 캡처] |
그동안 상위권 게임 순위에선 외산 게임을 더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라이즈 오브 킹덤즈(개발사 릴리스 게임즈), 기적의 검(4399코리아), AFK 아레나(릴리스 게임즈) 등이 흥행하며 순위권에 안착해 있었던 것. 하지만 넥슨이 다양한 장르로 상위권에 안착하며 기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넥슨 자회사 '네오플'은 사전예약자수만 4000만명을 돌파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네오플은 최근 강남구 역삼동에 서울지사 오피스를 마련하고 네오플 제주 본사의 던파 모바일 인력을 서울로 모아 사실상 '컨트롤 타워'를 구축할 것으로 알려졌다.
네오플이 지난 15일 시작한 '신입 및 경력 공채' 공지를 보면, ▲던전앤파이터 게임기획/프로그래밍/기술지원 ▲아트부문 ▲사운드/작곡/영상/원화 ▲게임PM ▲데이터 분석가 등 다양한 장르에서 신규 인원을 모집, 제작에 속도를 내려는 모양새다.
넥슨 장수 IP '바람의 나라'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바람의 나라:연'도 오는 17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슈퍼캣(대표 김원배)와 공동개발 중인 MMORPG로 원작 특유의 조작감과 전투의 묘미를 모바일에서 구연했다. 지난해 두 차례 테스트를 거치고 출시 전 막바지 담금질이 한창이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