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투자자는 3천억 넘게 팔며 차익 실현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급등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오후장 들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16일 오후 2시 2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91.41p(+4.50%) 오른 2122.23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4%대 하락 폭을 보였던 코스피 지수는 이날 장 시작과 동시에 3% 가까이 상승했다. 이날 오전 코스피·코스닥 시장 모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 전환이 눈에 띄는 가운데 오후 장 들어서는 기관 투자자들도 주식 쓸어 담기에 손을 보태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16억원, 2596억원을 순매수했다. 연일 코스피로 몰리던 개인 투자자들은 3796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3.81%) ▲SK하이닉스(+3.78%) ▲삼성바이오로직스(+1.36%) ▲네이버(+4.75%) ▲셀트리온(+7.48%) 등 50위권에 든 전종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무역회사와판매업체(+9.88%), 기계(+9.34%), 생물공학(+8.10%), 화학(+7.77%), 전기제품(+6.97%) 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날보다 5% 이상 오르며 730선을 돌파했다. 전날 대비 38.08p(+5.49%) 올라 731.23선을 기록하고 있다.
zuni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