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반기문 "金, 트럼프와 정상회담 통해 사실상 핵 보유국 지위 확보 성공"

기사입력 : 2020년06월18일 01:58

최종수정 : 2020년06월18일 01:5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사실상의 핵보유국 지위를 얻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반 전 총장은 17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단독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에고'(ego·자아)와 '허세'를 이용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타임은 반 전 총장의 이같은 발언이 북한이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 등으로 한반도 주변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타임이 각 분야 인사들에 대한 연쇄 인터뷰인 '타임100 토크'(TIME100 Talks)의 일환으로 진행한 이번 인터뷰에서 반 전 총장은 북한의 계속되는 미사일 발사에 "매우 우려스럽다"면서 미국이 북한에 대해 '용인할 수 있는 행동'에 대한 입장을 바꿨다고 밝혔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타임 인터뷰 동영상 캡쳐]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일부 단거리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는 데 대해 그것은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없기 때문에 '오케이(O.K)'라고 말해왔다"면서 "이는 미국의 본토의 안보와 안전에 대한 문제만이 이니다. 이는 인류 전체에 대한 안보와 안전의 문제이고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지난 2018년 6월 싱가포르에서의 첫 정상회담에 이어 2019년 2월 하노이에서의 2차 정상회담을 했으며, 2019년 6월에는 판문점에서 회동했다.

반 전 총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좋은 기여를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김 위원장에게) 3차례에 걸친 단독 정상회담을 부여했지만 그것은 아마 트럼프 대통령의 '에고'와 '허세'에 대한 취향에 맞춰줬고, 김정은은 이를 통해 사실상 핵 보유국 지위를 확보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이밖에 "우리는 지금 당혹스럽게도, 트럼프 행정부가 시작된 이후 일부 미국의 리더십 부재를 목도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리더십이 가장 필요한 시기에 미국은 글로벌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을 돕는 것으로부터 물러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2016년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이후 유감스럽지만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정책이 사실상 글로벌 무대에서 미국을 고립시켜 왔다"고 덧붙였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