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합참 "北 인민군 총참모부 군사적 조치, 아직까지 확인된 바 없어"

기사입력 : 2020년06월18일 11:13

최종수정 : 2020년06월18일 11:13

북한군 전방 GP 경계병 투입설에도 "활동 없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북한 조선인민군 총참모부가 비무장지대(DMZ) 요새화 등 4가지 군사적 조치, 이른바 '군사행동계획'에 대해 구체적 실행단계에 있다고 밝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군은 "아직까지 관련 활동이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18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활동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현재까지는 그러한 활동에 대해 확인된 바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16일 오후 5시께 긴급 보도를 통해 "북남공동연락사무소가 완전 파괴됐다"면서 "오후 2시50분 요란한 폭음과 함께 북남공동연락사무소가 비참하게 파괴됐다"며 폭파 2시간 만에 관련 소식을 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앞서 북한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노동신문을 통해 발표한 공식 입장문에서 군사행동계획이 구체적으로 실행되는 단계에 있고 곧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의 비준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인민군 총참모부가 실행할 것이라고 발표한 군사행동계획은 ▲금강산 및 개성공단에 연대급 부대와 화력구분대 전개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비무장지대(DMZ)에서 철수했던 병력 다시 전개해 경계근무 강화 ▲서남해상전선을 비롯한 전 전선 포병부대의 전투근무 증강 및 접경지역 부근 군사훈련 재개 ▲인민들의 대남삐라(대남전단) 살포 군사적으로 보장 등 4가지 군사적 조치를 말한다.

이 가운데 이미 실행된 것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북한이 이미 최전방 감시초소(GP, 북한 표현으로는 '민경 초소')에 경계병을 투입했다는 설이 제기된 것이다.

DMZ 일대는 정전협정에 따라 유엔군사령부가 관할하는 곳이다. 때문에 이곳은 경계병이 아닌 '민정경찰'만 출입이 가능하다.

지난 2018년 북한은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이곳에서 경계병을 철수했었다. 그러나 최근 인민군 총참모부가 발표한 4가지 군사적 조치에 따라 이곳에 경계병을 재배치한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총참모부가 '전반적전선에서 전선경계근무급수를 1호전투근무체계로 격상하겠다'고 밝힌 입장에 따른 조치라는 분석도 있다.

이에 대해 군은 "아직까지 특별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김준락 공보실장은 "현재 군은 북한군 동향을 충분히 감시할 수 있을 만큼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관련해서 추가로 설명할 사안은 없다"고 말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