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적 삐라 살포 투쟁 적극 협조"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북한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16일 '공개보도' 형식으로 발표한 입장문에서 "북남합의에 따라 비무장화된 지대들에 군대가 다시 진출해 전선을 요새화하며 대남 군사적 경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행동 방안을 연구할 데 대한 의견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총참모부는 또 "각계각층 우리 인민들의 대규모적인 대적 삐라 살포 투쟁을 적극 협조할 데 대한 의견도 접수했다"며 대남 전단 살포를 시사했다.
[철원=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지난 5월 22일 취재진이 강원도 철원군 'DMZ 평화의 길'을 걷고 있다. 2019.05.22 photo@newspim.com |
다음은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공개보도 전문이다.
우리 군대는 최근 각일각 북남관계가 악화일로로 줄달음치고있는 사태를 예리하게 주시하며 당과 정부가 취하는 그 어떤 대외적조치도 군사적으로 튼튼히 담보할수 있도록 만단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
우리 군대는 당과 정부의 그 어떤 결정지시도 신속하고 철저히 관철할것이다.
우리는 당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와 대적관계부서들로부터 북남합의에 따라 비무장화된 지대들에 군대가 다시 진출하여 전선을 요새화하며 대남군사적경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수 있게 행동방안을 연구할데 대한 의견을 접수하였다.
또한 지상전선과 서남해상의 많은 구역들을 개방하고 철저한 안전조치를 강구하여 예견되여있는 각계각층 우리 인민들의 대규모적인 대적삐라살포투쟁을 적극 협조할데 대한 의견도 접수하였다.
우리는 이상과 같은 의견들을 신속히 실행하기 위한 군사적행동계획들을 작성하여 당중앙군사위원회의 승인을 받게 될것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는바 우리 군대는 당과 정부가 취하는 그 어떤 대외적조치도 군사적으로 튼튼히 담보할 만단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
주체109(2020)년 6월 16일
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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