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SK바이오팜 사자" 공모주 시장 들썩... 청약 방법은?

기사입력 : 2020년06월18일 19:23

최종수정 : 2020년07월02일 10:27

청약 전날까지 인수회사 계좌 보유해야
각 증권사별 물량·우대조건 달라... 경쟁률 확인 필요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SK바이오팜의 공모주 청약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공모가 대비 주가가 크게 오를 것으로 기대되며 공모주 청약 방법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주식 시장으로 몰려든 여유 자금이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인 SK바이오팜 공모주에 몰리는 모양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인턴기자 = 지난해 열린 'SK그룹 사회적 가치 측정 설명회 모습. 2020.03.12 dlsgur9757@newspim.com

공모주란 기업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앞서 일반투자자로부터 청약을 받고 배정하는 주식을 말한다. 상장 이후 대개 발행가를 웃돌며 많은 시세 차익을 노릴 수 있다. 투자 위험은 낮고 수익은 비교적 높아 인기가 좋다.

SK바이오팜은 지난 2011년 SK의 생명과학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주로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를 위한 합성 신약을 개발해왔다. 독자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세노바메이트)는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시판허가를 받고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바이오주에 대한 기대 가치와 시중 유동성이 맞물리며 향후 SK바이오팜의 시가총액은 5조원대 까지 전망된다. 공모주는 총 1957만8310주이며 공모 예정가는 3만6000원~4만9000원이다.

SK바이오팜은 17~18일 이틀 동안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받았고, 19일 공모가를 확정한다. 공모주 청약은 오는 23~24일 기관투자자 및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배정 결과는 26일 발표한다.

공모주 청약을 위해서는 청약 시작 전날까지 상장 주관사나 인수단 회사에 계좌를 만들어야 한다. SK바이오팜의 경우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SK증권, 하나금융투자 중 한 곳에라도 계좌를 갖고 있다면 청약 자격을 얻는다.

청약은 기간 내 해당 주식계좌로 청약증거금을 넣은 후 각 증권사 HTS와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ARS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영업점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청약증거금은 신청하고자 하는 공모주 금액(공모가×주식수)의 50%를 넣어야 한다.

공모주 가운데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된 몫은 전체 유통 물량의 20%(391만5662주)다. NH투자증권이 물량의 46%인 180만1898주를 배정 받아 가장 많은 몫을 챙겼다. 한국투자증권은 121만2816주(31%), SK증권은 55만4430주(14%), 하나금융투자에는 34만6518주(9%)가 배정됐다.

인기 있는 공모주일수록 각 증권사가 확보한 물량과 우대조건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증권사별로 경쟁률이 다르기 때문이다. 각 증권사의 공모주 경쟁률은 청약 둘째 날 마감 시간 전까지 확인 가능하다.

경쟁률이 높을 경우 공모주 청약에 실패할 수도 있다. 경쟁률이 100대 1일 경우 100주를 신청해야 1주를 배정받을 수 있다. 공모주 청약에 넣는 시드 머니가 높을수록 공모주를 받을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SK바이오팜의 공모가가 5만원이라고 가정하면, 100주를 예상하고 250만원을 청약증거금으로 넣었더라도 1주 밖에 배당받지 못한다.

다만 증권사에 따라 고객별로 투자 한도 및 적용되는 증거금 비율을 달리하거나 주식 배정 물량이 달라질 수 있어 청약 자격을 확인한 후 전략적 선택이 필요하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