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승주 기자 =서울시 신종코로나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8명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스스로 의심증상을 느끼거나 확진자와 접촉이 없는 일반 서울 시민들에 대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가 실시된다. 서울시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공개모집을 통해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무증상자를 포함한 감염경로가 투명하지 않은 산발적 감염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선정된 대상자는 서울시가 지정한 시립병원에 방문해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사진은 이날 오후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지정병원인 서울의료원 선별진료소의 모습. 2020.06.08 yooksa@newspim.com |
서울시는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18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대비 18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리치웨이 관련 5명, 도봉구 요양시설 관련 3명, 해외접촉 관련 1명, 대전 꿈꾸는 교회 1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1명이다. 감염경로를 확인중인 확진자는 6명이다. 기타 확진자는 1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서초구에 위치한 미키어학원에서 근무하는 30대 강사(마포구 거주)가 확진 판정을 받아 학원가에 비상이 걸렸다. 마포구 망원동 주택에 거주하는 강사는 16일 고양시 57번 확진자와 14일 접촉한 뒤 18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15~16일에 어학원에서 강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이 기간 어학원을 방문한 수강생, 직원, 가족 등 21명을 접촉자로 분류하고 증상이 있을 경우 검사할 방침이다.
중앙대학교병원에서도 확진사례가 나왔다. 양천구 거주 60대 여성이 건강검진을 위해 동작구 중앙대병원을 방문한 뒤 의료진의 의심소견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양성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의료진 6명, 직원 4명 등 접촉자 10명을 포함한 80명을 상대로 검사중이다. 이와 함꼐 중앙대병원 건강검진센터 등에 대해 임시폐쇄와 긴급소독을 실시하고, 역학조사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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