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해외 바이어와 실시간으로 원격상담하는 '디지털 무역상담실(Digital Trade Lounge)'을 도내 수출 중소기업에 지원한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청 전경 2020.02.04 jungwoo@newspim.com |
19일 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해외진출이 어려워진 수출기업을 위해 지난 3월 기업현장 체감도 조사를 실시했고, 비대면 해외바이어 상담이 필요하다는 기업의 의견을 반영해 온라인 수출지원사업을 강화했다.
도는 경기글로벌R&DB센터에 8개 부스로 구성된 화상상담장을 설치했다. 해외에서도 화상상담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상하이, 뭄바이 등 14개의 경기비즈니스센터(GBC)에 화상 시스템을 마련해 기업과 바이어가 직접 만나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수출상담이 가능하게 됐다.
도는 디지털 무역상담실에서 처음으로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해외 GBC를 통해 섭외된 중국, 태국, 미국, 인도 등 9개 국가에서 해외 바이어들이 화상상담에 참여해 도내 20개 중소기업과 열띤 일대일 맞춤형 비즈니스 상담을 벌였다.
화상 상담은 도내 중소기업인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디지털무역상담실 또는 기업 사무실이나 자택에서 진행할 수 있다. 도는 해외바이어와 화상으로 연결해 주고 중간에 통역도 제공할 계획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하반기에는 국내기업 800개사와 중국, 인도 등 해외바이어 1900개사를 대상으로 화상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업의 화상상담 수요가 증가하면 도내 권역별로 화상 상담장을 늘릴 방침이다.
디지털 무역상담실을 활용한 화상 수출상담회 정보 확인은 이지비즈 사이트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통상진흥팀 또는 경기도청 외교통상과 통상진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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