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대구경제부시장 제안받은 홍의락 전 의원 "며칠 더 고민하겠다"

기사입력 : 2020년06월22일 14:53

최종수정 : 2020년06월22일 14:53

"줄탁동시 자세 필요...가다가 불행지는 것보다 가지않는 것이 더 나을 수도"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으로부터 경제부시장 제의를 받은 홍의락 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구북구을)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당초 22일 경으로 알려진 홍 전 의원과 권 시장의 만남도 이날 오전까지 이뤄지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홍의락 전 국회의원[사진=뉴스핌DB] 2020.06.22 nulcheon@newspim.com

홍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민이 깊어진다. 2~3일을 지나고 있다"며 "며칠 더 고민하고 점검하겠다"고 밝혀 고심하고 있는 심경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홍 전 의원은 "당적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이 암초이다. 솔직히 말해서 단순히 정부 여당과 연결고리로 제안된 자리라면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되돌아보지 않을 수 없다"며 고민의 실체를 밝히고 "무엇보다 줄탁동시의 자세가 필요하다. 시너지 효과가 없어 가다가 불행해지는 것보다 가지 않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며 "며칠 더 고민하고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홍 전 의원은 지난 18일 "가능하면 피하고 싶지만 대구의 처지를 생각하면 도망갈 길이 거의 없어 보인다. 2~3일 찾아보고, (거절) 명분찾기를 실패하면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권 시장을 만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권 시장은 지난 15일 사의를 표명한 이승호 경제부시장의 후임으로 홍 전 의원에게 이를 맡아줄 것을 전격 제의했었다.

더불어민주당 홍의락 전 국회의원 페이스북 캡쳐[사진=뉴스핌DB] 2020.06.22 nulcheon@newspim.com

지난 16일 이승호 경제부시장에 이어 정해용 특보(2급 상당)와 김대현 비서실장(4급), 장영철 정책보좌관(5급), 이만섭 SNS(홍보보좌관) 담당 등 이른바 대구시 정무라인이 무더기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와관련 대구지역 정가에서는 코로나19 대응 관련 책임론과 함께 권 시장이 홍 전 의원에게 경제부시장직을 제안한 것과 관련 사전 정지 작업이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됐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