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태년 "통합당 더는 못 기다려, 오늘까지 상임위 명단 제출하라"

기사입력 : 2020년06월23일 09:56

최종수정 : 2020년06월23일 18:02

3차 추경 앞둔 민주당의 최후 통첩
"망부석도 아니고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 양보할 만큼 했다"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미래통합당을 향해 "오늘까지 상임위원회 명단을 제출하라"고 '최후통첩장'을 날렸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통합당을 향해 "국회 정상화에 협조할 것을 마지막으로 요청한다"면서 "국회로 복귀할 의지가 있다면 오늘 중 상임위 명단을 제출할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6.22 leehs@newspim.com

그는 "미래통합당의 보이콧으로 국회가 공전 중이다. 국회 회기 중에도 통합당은 국회에 출석하지 않고 있다"면서 "가장 답답한 것은 미래통합당이 왜 정치를 하는지 정치 목적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가 정말 시급하다. 3차 추경은 전시에 준하는 비상상황에 맞서기 위한 특수 추경"이라며 "3차 추경이 통과돼야 실직 위기에 놓인 58만명의 일자리를 지키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180만원 수준의 월급을 받는 55만개 일자리가 새로 생겨난다"면서 "3차 추경이 통과돼야 유동성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 중소기업, 자영업자 융자 보증자금 40조원을 긴급지원 할 수 있다"고 재차 힘줘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금융지원은 적기 지원이 생명"이라며 "지체될 수록 국민 고통만 커져 3차 추경 심사가 지연되는 것을 마냥 기다리고 있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3차 추경의 6월 국회 통과는 국민의 비상명령"이라며 "코로나 위기와 비상상황 대응을 위해 국회정상화와 추경 처리는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그러면서 "국민을 고통받게 하고 국민을 지치게 하는 통합당의 시간끌기를 더는 인내할 수 없다"며 "민주당은 통합당에게 양보할 만큼 양보했고,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 더 이상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냐"고 꼬집었다. 

그는 "이제 국가 비상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집권당으로서 선택하고 기다리겠다. 또 결과에 책임지겠다"며 "6월 국회에서 추경 마무리를 위해 필요한 절차에 즉시 돌입하겠다"고 못 박았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