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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쪼그려 앉은 이재용 "자칫하면 도태...과감히 도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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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가전사업부 방문...CE부문 경영진과 간담회
지난 9일 구속 위기 벗어난 후 세 번째 현장 행보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만 52세 생일을 맞은 23일 생활가전 사업을 점검하며 현장 경영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 9일 구속 위기에서 벗어난 이후 벌써 세 번째 현장 행보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15일 반도체와 스마트폰, 19일 반도체 사업 현장을 잇따라 방문해 직접 챙겼다.

자신에 대한 검찰 기소의 적정성 여부를 판단할 수사심의위원회를 사흘 앞둔 상황에서 이 부회장이 정상 경영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삼성전자 생활가전 사업의 차세대 제품 개발, 온라인 사업 강화 및 중장기 전략 등을 점검하기 위해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생활가전사업부를 찾은 이재용 부회장의 모습 [사진=삼성전자] 2020.06.23 iamkym@newspim.com

이 부회장은 이날 경기도 수원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를 찾아 CE 부문 주요 경영진과 간담회를 갖고 미래 전략을 점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장 사장, 최윤호 경영지원실장 사장, 이재승 생활가전 사업부장 부사장, 강봉구 한국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의 신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제품 개발 현황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온라인 사업 강화 및 중장기 전략 등을 논의했다.

그는 이어 삼성전자의 최신 가전제품들이 있는 전시장도 찾아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기능을 직접 체험했다. 소비자가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신기술과 코로나19 사태 이후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대응한 신제품 도입 계획에 대해서도 경영진과 대화를 나눴다.

이 부회장은 이날 "경영환경이 우리의 한계를 시험하고 있다. 자칫하면 도태된다"며 "흔들리지 말고 과감하게 도전하자. 우리가 먼저 미래에 도착하자"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삼성전자 생활가전 사업의 차세대 제품 개발, 온라인 사업 강화 및 중장기 전략 등을 점검하기 위해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생활가전사업부를 찾은 이재용 부회장의 모습 [사진=삼성전자] 2020.06.23 iamkym@newspim.com

이 부회장은 간담회를 마친 이후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해 8월에도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을 방문해 생활가전 생산공장과 금형 센터를 둘러보고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지난 11월 삼성전자 창립기념일에는 "우리의 기술로 더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자'는 지향점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이 부회장의 현장 행보는 지난 19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소에서 열린 DS 부문 사장단과 간담회 이후 나흘 만에 이뤄졌다.

당시 이 부회장은 "가혹한 위기 상황이다. 미래 기술을 얼마나 빨리 우리 것으로 만드냐에 생존이 달려있다. 시간이 없다"며 임직원들의 분발을 당부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삼성전자 국내 주요 사업장의 안전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환경안전팀장들을 소집해 안전한 환경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15일에도 이 부회장은 반도체 부문과 제품 부문 사장단과 연속으로 간담회를 갖고 위기 극복 전략을 논의하기도 했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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