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서금택 세종시의장 "의장단 골고루 맡는게 바람직하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의원들 지역이기주의 벗고 공무원들 애향심 기를 것 당부
재정 확보 연구모임 만들어 활동하고 지역현안 챙길 예정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전반기 임기를 마치고 평의원으로 돌아가는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이 최근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후반기 의장단은 전반기에 했던 의원들은 양보하고 골고루 맡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대로 23일 의원총회에서는 기존 의장단이 한명도 포함되지 않는 물갈이를 했다. 의장에 이태환 의원이 의장에 선출됐고 부의장에 노종용, 이윤희 의원이 선출됐다. 그는 후반기 원구성에 대해 예견을 하고 있었던 셈이다.

총회에서 운영위원장은 김원식 의원, 행정복지위원장 유철규 의원, 산업건설위원장 임채성 의원, 교육안전위원장은 박성수 의원이 맡게 됐다. 윤리특별위원장은 손인수 의원, 예산결산위원장은 손현옥 의원이 뽑혔다.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 모습.[사진=세종시의회] 2020.06.24 goongeen@newspim.com

서 의장은 인터뷰에서 지난 2년간 활동을 회고하고 앞으로 2년간의 활동 계획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같은 예견하고 집행부 공무원들에게 '애향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서 의장은 집행부 공무원들에게 "전국에서 모이다보니 아직 애향심이 형성돼 있지 않고 부족한 면이 많다"고도 했다. 퇴직공무원 출신인 서 의장이 후배들에게 따끔한 충고를 한 것으로 보인다.

서 의장은 연기군청과 세종시청에서 39년간 공직생활을 마치고 지난 2014년 6월 세종시의원으로 당선됐고 지난 2018년 재선돼 전반기 시의장을 지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부회장도 역임했다.

서 의장은 인터뷰에서 대내외적으로 아쉬웠던 점과 보람있던 일에 대해 밝히고 청춘조치원사업 중 교동아파트, 한림제지, 조치원시장 250주년 기념사업과 전동면 소각장 건설 등에 대해 집중 언급했다.

다음은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과 일문일답.

-임기 중 가장 보람있던 일과 아쉬웠던 일은

▲시의회 내에서 보람있던 일은 의원들이 연구모임 등에 적극 참여해 시민들을 위해 공부하는 의회 모습을 보여 준 것이다. 임기 초부터 의원들에게 연구모임 활성화를 강조했다.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공공체육시설 설치‧운영 활성화, 도‧농상생발전, 청소년정책 활성화, 농·축산업 선진화, 보육정책 개선을 위한 연구모임 등 시민들을 위해 연구하고 노력하는 의원들이 많았다.

지난 의회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만큼 많은 연구모임에 의원들이 참여해 공부하고 토론하며 정책을 연구했다. 집행부에 대한 시정질문과 행정사무감사 등에서도 심도있는 내용을 다룰 수 있었다.

의원들과 시민을 바라보고 시민을 위한 의정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한 것이 주효한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의원들이 시정을 폭넓게 보지 못하고 소지역이기주의로 흐른 점은 아쉽다. 자신의 지역구 사업에 몰두한 나머지 다른 지역은 등한시하는 경향이 있었다.

서금택 세종시의장 인터뷰 모습.[사진=세종시의회] 2020.06.24 goongeen@newspim.com

선거구를 따지지 말고 시 전체 대책을 세워야하는데 하는 아쉬움도 있다. 내동네 도로포장에만 관심을 가질게 아니고 전체를 보는 눈이 필요하다.

대외적으로는 국회에서 지방자치법이 통과되지 못해 아쉽다. 정부의 지방분권 균형발전 정책에도 있고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법이 통과하지 못한 것이 서운하다.

시의회에 필요한 기간제 공무원 1명도 자체에서 뽑을 수 없는 상황이다. 후반기에는 꼭 통과돼서 지방의회의 자치권을 확보하고 독자적인 인사권과 예산권을 확보하길 바란다.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놓고도 진행을 하지 못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사업이 아쉽다. 행정비효율을 타파하고 균형발전과 실질적인 행정수도 기능 완성을 위해 세종의사당은 꼭 필요하다.

교육위원회 활동 중에는 조치원지역 중학교 이전 재배치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조치원중학교가 아홉거리 체육관 근처로 신축 이전하고 조치원여중이 신축 수준으로 리모델링하게된 것은 보람이다.

교육청과 협조하고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와도 공조해 중투심사 기준을 3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해 과밀 과대 학급 문제로 골머리를 앓던 아름 제2 중학교 문제를 해결하게 된 것도 자랑스런 일이다.

집행부 공무원들에게 이쉬움을 느끼고 개선을 요구하는 건 대부분 전국에서 모이다보니 애향심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의식개혁이 필요하다고 본다. 앞으로 2년간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

예를들면 실무부서 공무원들이 수의계약 등에 자신의 출신지 업체를 끌어들이기 위해 관내업체를 멀리하는 경우가 있다. 관내업체가 미흡하다면 컨소시엄을 형성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청춘조치원 사업 등에 대해

▲교동아파트와 강원연탄공장에 대해서는 지난 2014년 첫 5분 자유발언에서 해결하겠다고 약속는데 강원연탄공장은 해결했고 교동아파트만 남았다. 후반기에 반드시 해결할 생각이다.

그동안 여러사람들과 논의를 거듭하면서 '어던일이든지 하려고 하면 방법이 있지만 안하려면 핑계거리가 생긴다'는 말처럼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본회의 주재하는 서금택 의장.[사진=세종시의회] 2020.06.24 goongeen@newspim.com

세종시가 개입을 한다니까 채권자가 원금만 받겠다던 약속을 깨고 이자까지 받겠다고 하는 바람에 해결이 안되고 있는데 곧 해결될 것으로 믿는다.

조만간 국토부와 시청, LH가 MOU를 체결하고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 그렇게 되면 용적률을 약 400%에서 600%로 늘릴 수 있어 27층까지 지을 수 있고 조치원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

한림제지 공장 문화재생사업은 의장을 그만두면 집중적으로 시간을 투입해 해결하겠다.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 시민을 위한 시설로 만들겠다.

조치원 전통시장 250주년 기념사업은 올해 하반기에 해야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준비위원회도 꾸리지 못한 상태다. 준비위를 서둘러 꾸리고 복숭아 떡 등 전통음식을 개발해 진행토록 하겠다.

연극제 등을 같이 운영해 문화가 있는 축제로 만드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

전동면 폐기물 소각장 문제는 주민들이 반대해서 못하면 할 수 없지만 주민들을 위한 예산 160억원을 더 늘려 북부권 위락단지로 꾸미는 방안을 연구해 보겠다.

화훼단지와 열대식물원, 놀이시설 등을 함께 건설하면 관광지가 부족한 북부권에 사람들이 모이는 위락단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50M 길이의 수영장과 축구장, 농산물 판매시설도 필요하다.

그밖에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4생활권에 짓게된 것은 불만이다. 항공부대 이전지역 구서원이나 연기면 비행장 근처에 설치하는 것을 기대했었다.

-후반기 평의원으로 제일 하고 싶은 일은 

▲어려운 세종시의 재정확보 방안에 대한 의원 연구모임을 만들어 열심히 활동하겠다. 또 위에 언급한 지역현안들을 제대로 챙기는데 힘을 쏟겠다.

저녁에 왕성길에 갔더니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었다. 조금 어두운 왕성길을 밝게 만들어 사람들과 어울리고 조천변 산책로를 시민들과 함께 걷고 싶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사진
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