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위협정보 알림과 통합위협관리 서비스로 예방-대응 가능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KT는 안랩과 함께 악성코드 감염과 해킹 등 정보보안 위협을 예방할 수 있는 네트워크 보안 상품인 'KT 시큐어(secure) UTM'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KT 직원들이 KT 시큐어 UTM 장비와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2020.06.29 nanana@newspim.com |
'KT 시큐어 UTM'은 안랩의 통합보안솔루션(UTM) 장비와 KT의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위협정보가 결합된 상품으로, 방화벽이나 VPN등 네트워크 보안 기능에 더해 악성코드 유포자나 해커 IP, URL과 같은 실시간 위협 빅데이터를 제공해 보안성을 강화했다.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은 예산과 인력 등의 문제로 정보보안에 신경 쓰지 못하거나, 보안담당자가 없어 정보 침해 위협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보안 장비와 원격 관제서비스, AI 기반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결합한 KT 시큐어 UTM을 출시했다는 설명이다. 이 서비스는 기업고객들이 모든 보안단계를 각각 강화하는 것보다 저렴한 가격에 통합된 보안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KT는 고객의 네트워크 환경과 예산에 맞춰 ▲방화벽, VPN 등 UTM 장비 기본 기능 ▲장애발생 알림 발송 ▲24시간 모니터링 ▲월간 분석 리포트 제공 ▲실시간 신규 위협정보 업데이트 ▲침해대응 원격 지원 등의 서비스를 베이직, 스탠다드, 프리미엄 3단계 패키지로 제공한다. 상품 출시 기념으로 오는 7월 한 달간 가입하는 고객에게 월 이용료 10%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KT는 이번 상품 출시를 위해 실시간으로 네트워크에서 수집된 해킹이나 악성코드 등 유포지의 위협정보(TI·Threat Intelligence)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이를 모델링 해 AI 보안분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진우 KT 기업서비스본부장은 "KT secure UTM은 기업정보를 보호하고 비즈니스 연속성을 높일 수 있는 핵심 보안 상품"이라며 "중소 고객을 위해 AI보안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고, 안랩과 제휴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