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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李대통령, 부동산 토론회 주재…"부동산 매우 어려워, 최대한 많은 의견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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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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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서울 KBS 별관에서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주재하며 사회적 합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 대통령은 공급 한계와 조세·금융의 예외적 활용 등 부동산 가격 급등 구조를 짚고, 청년·신혼·다자녀 가구 주거 지원 필요성을 언급했다.
  • 다수결이 아닌 국민 여론 수렴과 책임 있는 권력 행사를 강조하며, 다양한 의견을 요약·청취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23일 유튜버·공인중개사·맘카페 140명 참석
"주택, 투자·투기 아닌 보금자리로 인식 변화"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부동산 문제는 물론 어렵긴 하지만 정부도 최선을 다하고 우리가 허심탄회하게 토론하고 상대의 입장을 들어 보면 일정한 선에서 사회적 합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여러 가지 논란들이 있겠지만 여러분이 내주는 의견들이 (정부의) 정책 결정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한국방송(KBS) 별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부동산 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직접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다수결에 의해서 (부동산 정책을) 결정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많은 국민의 의견을 듣는 건 정말로 중요하다"고 재차 힘줘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하는 '부동산 정책 국민 대토론회'가 진행된 23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생중계를 시청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공급·금융·세제 등 부동산 정책 전반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2026.07.23 kunjoo@newspim.com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이날 토론회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됐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사회를 맡고 이 대통령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사전 의견수렴 결과 발표와 전문가 발제, 자유토론, 대통령 마무리 발언 순으로 이어진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부동산 공급대책과 관련해 "수도권이 팽창할 당시에는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나 신도시 개발로 대응했으나 이제는 서울 내 개발할 택지를 찾기 어렵다"며 한계를 지적했다. 

조세와 금융 정책에 대한 신중한 입장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조세 제도는 국가 재정 확보가 주목적인데 특정 영역의 수요 억제나 공급 확대를 위해 활용하는 것은 예외적인 상황"이라며 논쟁의 여지가 있다고 짚었다.

금융 정책에 대해 이 대통령은 "금융은 반쯤 공적인 영역이자 발권력에서 비롯된 권력의 일부"라며 "주거용이라기보다는 투자·투기를 위해서 금융을 활용해 집값이 과도하게 오르면 그 집을 필요로 하는 국민은 사실 피해를 보게 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하는 '부동산 정책 국민 대토론회'가 진행된 23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생중계를 시청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공급·금융·세제 등 부동산 정책 전반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2026.07.23 kunjoo@newspim.com

다음은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의 이재명 대통령 모두발언 전문이다.

국민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하고 계신 전문가, 또 패널 여러분 반갑습니다. 분위기가 심각하죠? 심각한 주제일수록 좀 밝은 마음으로 토의하면 좋겠습니다.

사람이 세상을 살아갈 때 의식주가 중요하다고 보통 얘기하죠. 보금자리, 가족과 함께 살아갈 물리적 공간이 좀 편안하고 그야말로 쉽게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접근이 가능해야 하는데, 어느 날부터인가 이게 주거 수단인 동시에 이게 돈을 버는 수단이 됐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주택이라고 하는 게 꼭 주거 수단이기보다는 투자 수단이기도 하죠. 그 기능을 전혀 우리가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비중이 어느 정도냐, 이게 또 관건이 아닐까 싶습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자산 보유 현황을 보면 부동산이 가장 많다고 해요. 그리고 객관적 수치로 봤을 때 부동산의 가격, 비중, 이런 게 전 세계에서 아마 가장 높은 쪽에 속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경험이긴 하지만 이게 좁은 국토에 많은 사람들이 더군다나 특정 지역에 집중되다 보니까 부동산 특히 토지는 제한돼 있죠.

그런데 수요는 계속 늘어나다 보니까 계속 가격이 상승해서 일본이 한때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계속 가격이 오르다가 결국 어느 한계점에 이르면서 그게 소위 풍선처럼 터졌다는 거죠.

그래서 지금 잃어버린 30년, 20년 이런 얘기도 나왔습니다. 우리도 사실은 그 정점을 향해서 달리고 있지 않냐는 그런 걱정을 하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이제 어떤 대책이 좀 필요하다라고 하는 게 우리 국민들의 공감대이기도 해요.

그래서 이 문제는 사실 매우 어렵습니다. 모든 정권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애를 써 왔죠. 그런데 묘하게도 국민들 사이에 이런 인식이 생겼습니다. 어떤 유형의 정권이 들어서면 오르더라, 어떤 유형의 정권이 들어서면 내리더라, 이게 몇 차례의 경험을 통해 마치 진리처럼 인식되기 시작한 측면도 있습니다.

주택 공급이라고 하는 게 사실 매우 중요하잖아요. 가격에서 이게 정책적으로 일정한 가격을 우리가 정한다고 해서 정해지지 않죠. 자본시장 원리에 따라서 시장 원리에 따라서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가격이 결정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누군가는 그렇게 얘기하죠. '공급을 늘리면 해결이 되는데' 문제는 어디에서, 어떻게가 마땅치 않다는 거죠. 과거에 수도권이 계속 팽창할 때는 그린벨트를 풀어가지고 대규모 주택단지를 만들거나 신도시를 만들면서 문제를 해결해 왔는데 이제는 서울의 어딘가 우리가 택지 개발을 해보려고 찾아보면 거의 찾기가 어렵죠.

또 인근 주민들은 왜 그 좋은 땅을 훼손하려고 그러냐 이렇게 반대하고, 또 일부에서는 왜 있는 땅을 놀리냐, 거기라도 훼손해서 집을 지어야지, 이런 입장도 있습니다. 어쨌든 공급의 한계가 뚜렷하죠.

수요 측면도 보면 그렇죠. 수요도, 내가 좀 더 쾌적한 집에서 살기 위해서 집을 늘린다든지 아니면 세를 살다가 나는 안정적인 내 집을 구해야 되겠다라고 해서 집을 사겠다 취득하겠다는 이런 통상적 수요도 있는 반면에 집을 사놓으니까 보통 오르더라, 물가 이상으로 오르니까 이익이다, 한 채 사는 것보다는 두 채 사는 게 낫다, 3억짜리 사는 것보다는 30억짜리 사는 게 훨씬 효율적이다.

내 돈은 없지만 대출받아서 사자 이렇게 해서 누가 그런 얘기도 한 번 했죠. 평생 한 채, 한 채 사 모으다 보니까 이렇게 됐다, 이런 얘기도 있었는데 그래서 투자용으로 또는 심하게 얘기하면 투기용으로 사는 경우도 있고. 앞으로 혹시 필요할지 모르니까 더 나쁜 상황에 대비해서 미리 사놓자 뭐 이런 가수요들도 있죠. 그래서 부동산 가격이 많이 변동하는 것 같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KBS) 별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여기에 이제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게 조세 제도죠. 오늘도 아마 집중적으로 논의될 가능성이 많은데 조세 제도라고 하는 것은 국가 재정을 확보하기 위해서 공정하게 국가 구성원 모두에게 부담하는 재정적 부담인데, 이걸 특정 영역에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서 또는 공급을 늘리기 위해서 활용하는 건 약간 예외적인 상황이죠.

조세 제도의 원래 목적에서 사실은 살짝 벗어난다고 할까. 뭐 그것도 하나의 목적 중에 하나이긴 하지만 주 목적은 아니죠. 그래서 이 조세를 통해서 수요 공급에 관여하는 것이 과연 정당하냐. 또 어느 정도 개입하는 게 온당하냐. 이런 논쟁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예를 들면 금융 정책에 대해서도, 금융이라고 하는 게 그런 거죠. 괜히 돈 벌어서 내가 어디에 영업을 위해서 또는 개인적 관계에서 빌려주거나 이런 것을 국가가 관여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금융기관들의 대출 여력 이거는 사실은 국민들의 것이기도 하죠.

금융은 공적, 반쯤은 공적인 것이죠. 소위 국가 발권력이라고 하는 국민들의 위임된 권력의 일부죠. 그래서 이것을 누가 쓸 것이냐. 누구에게 그 금융을 활용할 기회를 줄 거냐는 결국 정책의 문제로 치환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논쟁도 많죠. 돈을 벌기 위해서 집을 사는데 돈을 빌려줘야, 금융을 활용할 수 있게 해줘야 되는 거냐. 사실은 그렇게 되면 돈을 벌기 위해서 주거용이라기보다는 투자 투기를 위해서 금융을 활용해서 집값이 과도하게 오르면 그 집을 필요로 하는 국민들은 사실 피해를 보게 되죠.

그래서 국가 구성원 사이에 누군가는 국가 역량을 활용해서 누군가에게 피해를 입히면서 이익을 얻는다. 바람직하냐. 이거는 결국 또 정책적인 문제일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또 이 금융 분야에 대해서도 아마 많은 의견들이 있을 것 같아요. 누구에게 주로 이익을 활용할 수 있게 할 것이냐, 의견을 한번 또 모아보겠습니다.

지금 이 토론회를 하기 전에 각 부처 장관들께서 공급 문제, 또 금융, 세제와 관련해서 주제별 토론회들을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 토론회 결과도 제가 다 대체적으로 요약된 것을 받았는데, 여러 가지 의견들이 있지만 특기할 만한 건 이런 것 같습니다. 일단은 과거에 비해 과거라고 하는 게 아주 먼 과거를 얘기하는 건 아니고 얼마 전에 비해서 약간 변화된 게 있어요.

첫째로는 과거에는 부동산이란 당연히 주택을 포함해서 돈을 버는 수단이다. 또는 사람이 사는 게 주된 목적이다. 여기에서 돈을 버는 투자 또는 나쁘게 얘기하면 투기용으로 쓰는 게 정당하다 이게 많았는데, 이번에는 보니까 투자 수단이라기보다는 쾌적한 삶의 보금자리라는 측면이 많이 강조되는 것 같아요.

또 한 가지는 청년. 그다음에 신혼부부. 다자녀 가구에 대해서 특별한 배려가 필요하다가 많이 늘었어요. 우리 사회가 저출생으로 전 세계적으로 제일 먼저 소멸할 국가다. 이런 국제적인 지적이 있을 만큼 저출생, 또 비혼 이런 게 많아지면서 거기에 주된 원인 중에 하나가 주거 문제라는 지적 때문에 국민께서 그런 공감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기 어떤 정책 발표 자리는 아니고, 여러분이 또는 우리 국민께서 어떤 의견을 갖고 계신지를 허심탄회하게 들어보려고 합니다. 가급적이면 말씀하실 게 정말 많을 거예요. 이거는 대한민국의 최대 과제 중에 하나입니다. 이게 이해관계 조정이 원래 정치 또는 국가 행정을 하는데 제일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이쪽을 누르면 저쪽이 올라오고 저쪽을 당기면 이쪽이 밀리고 그러거든요. 그래서 정말 어려운 의제인데, 그래도 우리는 상식과 합리성을 가진 사람들이어서 객관적으로 타당한 것들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의 수용성은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우리 국민들은 위대한 국민이죠. 하다못해 어디 집회를 해도 우리는 절대로 부시거나 때리거나 하지 않습니다. 합리적인 결론을 또 받아들이죠.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서울 KBS 별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부동산 정책 국민 대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KTV] 2026.07.23

그래서 저는 이 부동산 문제도 물론 어렵긴 합니다만 정부도 최선을 다하고 우리가 또 이 주제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토론하고 상대의 입장을 들어 보고, 그러다 보면 우리는 일정한 선에 합의가 사회적 합의가 가능할 거라고 봐요. 그래서 오늘도 여러 가지 논란들이 있겠지만 여러분이 내주시는 의견들이 우리 정책 결정에 크게 도움이 될 겁니다.

물론 제가 이걸 다수결에 의해서 결정하거나 그러진 않을 거예요. 그러나 많은 국민들의 의견을 듣는 건 정말로 중요하죠. 그리고 그게 합리성이 있다면 당연히 다수의 의견을 따라가야 되겠죠. 그게 약간의 갈등과 저항을 수반하더라도 또 그런 걸 하라고 저 같은 사람을 뽑아놓은 것 아니겠습니까?

보통 이렇게 선출직 공무원들한테는 큰 권력이 주어지죠. 권한과 권력, 권력이라고 하는 게 그런 거죠. 원하지 않는 상황을 수용할 수밖에 없게 하는 힘, 그게 권력인데 그걸 아무때나 막 쓰면 안 되고 국민들 사이에 이해관계를 조정을 하는 겁니다.

첫째로는 팩트에 기반해야 되겠죠. 예를 들면 허위 사실에 기반하거나 아니면 가정에 기반해서 논쟁을 하면 이건 논쟁이 아니라 싸움밖에 안 됩니다. 그래서 객관적인 팩트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두 번째로 각자의 주장을 정확하게 하고, 세 번째로는 그 이해관계를 조금씩 조정해보는 거죠.

그러면 이제 어느 정도 접근을 합니다.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보고, 그런데 마지막까지 접근이 안 되는 영역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원래 그럴 수밖에 없죠. 자기 입장이라고 하는 것도 있고 처한 상황도 다 다르기 때문에 최종적인 합의에 이르기는 쉽지 않아요.

그럼 이 간극이 생겼을 때 이걸 강제로 또 본인이 원하지 않지만 이렇게 최종 결론에 이르게 하는 힘이 바로 권력이고, 근데 그런 걸 하라고 우리가 대리인, 공직자들을 뽑아놓거나 임명하는 거죠.

그런데 여기에는 필수적으로 불만이 따릅니다. 나는 이것까지밖에 안 하는데 강제로 이것까지 끌고 오잖아요? 이쪽 사람도 여기로 강제로 이제 끌려온 거죠. 그러면 일단 흡족하지 않죠. 싫죠. 그리고 심하게는 반발하죠.

그런데 이거는 책임의 영역입니다. 권한을 행사하면 그 권한에 따른 만큼 책임을 지는 거죠. 그래서 저는 언제나 공직자의 최대 덕목은 책임을 지는 거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비난도 감수해야 될 경우가 있죠.

그다음에 일정한 정도의 갈등과 저항도 감수해야 될 겁니다. 그러나 그전에 최대한 많은 분들의 의견을 모으고 조정할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이 들어요.

제가 이번 주, 내일이죠. 중남미 쪽 장기 출장을 가기 때문에 그사이에 우리가 시한이 또 있는가 봐요. 조세 제도는 법률상 언제까지 이렇게 내게 돼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시한 때문에 지금 좀 쫓기긴 하는데, 혹시 오늘 얘기를 하다가 부족하면 국무총리께서 그사이에 한 번쯤 더 얘기를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말씀하실 때 가급적이면 요약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 부동산 문제는 온 국민의 관심사여서 거의 대부분의 국민들이 전문가들입니다. 다 알고 있어요. 저보다 더 잘 아는 분도 많더라고요. 그러니까 대체적으로 아는 내용이기 때문에 이유나 과정이나 논거나 막 자세히 설명하지 않으셔도 주장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중복된 주장은 조금 더 줄여 주시고, 가급적이면 많은 분들 의견을 듣고 싶어요. 또 입장이 아주 다양한 분들을 오늘 모셨기 때문에, 제가 이렇게 보니까 얼굴을 텔레비전에서 본 분도 계시고 유튜브에서 본 사람도 있고 아주 다양하십니다.

그래서 각각의 특장기들이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 의견을 들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또 영역도 다양합니다. 입장도 다양하고, 그래서 요약해서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일단 모두에 드릴 말씀은 드렸습니다. 이건 대한민국 최대 과제에 관한 토론이라 심각하기도 한데, 또 그러나 우리가 적군도 아니고 자기 입장은 좀 편하게 낼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the13o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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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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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 멱살잡이 소동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을 둘러싼 내부 충돌로 혼란에 휩싸였다. 상임위원회 배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혼란이 연출됐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24일 원내대책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정희용 사무총장이 공개 비판에 나섰다. 당사자로 지목된 권영진 의원은 이후 입장문을 내고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잘못"이라며 사과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께 부끄럽고 한편으로 동료 의원으로서도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영진 의원이 전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을 찾아 상임위 배정 문제를 두고 정 원내대표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원내대표실 밖 취재진에게 들릴 정도로 고성이 오갔고, 멱살잡이 등 물리적 충돌도 발생했다. 권 의원은 당초 정보위원회 배정을 희망했으나 최종적으로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로 배정되자 원내지도부에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 의원들의 희망 상임위와 전문성, 선수 등을 반영하는 기준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4 mironj19@newspim.com 정 사무총장은 "상임위 배정에 불만을 품은 의원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급기야 한 의원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았고, 이를 말리던 전임 원내대표의 멱살까지 잡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의와 물리적 행위는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며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정 사무총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당원들께서는 훼손된 참정권을 되찾기 위해 거리에서, 현장에서 싸우고 있다"며 "이때 우리 당은 품격과 질서를 무너뜨리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그러면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당의 명예와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7회 국회(임시회) 제02차 본회의에서 신동욱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6.07.23 jk31@newspim.com 그는 회의에 불참한 정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지금 우리 당에는 원내대표님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흔들림 없이 대여 공세를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을 내고 "항의와 폭력은 다르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당내에서 발생한 폭력적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힘에서 치열한 이견과 항의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물리력을 행사하는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상임위원회 배정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면 대화와 당내 절차로 해결했어야 한다"며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것은 책임 있는 국회의원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도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원내부대표단은 "국민을 대표하고 민의를 받드는 국회에서, 그것도 당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은 참담함을 넘어 당의 품격과 국회의 권위를 무너뜨린 전대미문의 오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를 만류하던 전임 원내대표까지 멱살을 잡았다는 사실은 묵과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은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 = 뉴스핌 DB] 논란이 확산되자 권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사과 입장문을 보냈다. 권 의원은 "어제 원내대표실에서 행한 저의 언행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부족함이고 잘못이었다"고 밝혔다.그는 "이로 인해 정점식 원내대표님께 큰 결례를 범하고, 리더십에 상처를 드렸다"며 "저의 불찰과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어 "이 사실을 접하고 실망과 참담함을 느끼셨을 동료 의원님들과 당원 동지들, 그리고 국민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oneway@newspim.com 2026-07-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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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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